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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번 엔딩은 사라가 봉인된 문을 열기 전에 라보스를 깨는 거였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사라가 봉인된 문을 열자마자 바로 라보스를 깨야 합니다.
라보스를 깨고 나면 항상 보던 프로듀서의 이름 대신 뜬금없이 THE END 부터 뜹니다. 네, 12번째 엔딩 끝났습니다.
라며 끝날리가 없죠;; 마루도 황당한지 모습을 드러내선 아쉽다는 듯이 말하네요
....... 루카도 마루의 의견을 거드네요;;;
그리고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존재하지도 않는 미술담당을 부르며 THE END를 올리라고 재촉하네요.
아니, 그런 거 올려달라고 해서 올려줄리가 없
......지 않군요 ㄷ;
반성회가 대체 무슨 반성회인지 모르나 리네광장부터 보겠다고 하는 두 여편네
리네 광장을 천년제 기간동안 죽어라 뛰어댕기던 철가면 런너로군요.
제가 생각했던 이상한 부분을 정확히 집어주시는군요.
...... 끝?
너네집이라니(......)
뭐, 마루가 왕녀이니 성을 집이라고 표현해도 맞긴 한데 뭔가 어감이 이상합니다.
옷 얘기인가? 아까부터 둘이서 얘기하는 주제가 어째 좀 이상하네요.
............?
여자라고?!
사실 원본에서는 여자라는 말은 안나오고 그에게 피스톨을 쓰지 않은 이유가 혹시 그에게 반해서 그런 거 아니냐고 묻죠;;
다음은 변호사 필이군요.
별 다른 언급없이 좀 더 공정한 재판을 해줬으면 한다면서 패스시키네요.
다음은 미래시대의 남자 중 하나를 데고 와선 하는 말이, 기운내(......)
확실히 하는 말이고 행동거지고 전부 맥빠지는 것들 뿐이죠;;
그래도 그들에게 전해 줬던 씨앗이 싹이 나길 바란다며 보내줍니다.
다음은 폐혀속을 달리는 고독한 레이서, 죠니입니다.
조금 좋게 이야기하나 싶더니 바퀴가 세개라며 디스를 겁니다 ㄷ;
뭐, 왠만해선 죠니한테 지는 일은 거의 없긴 하죠.
아니 왜 사이러스가 외면중시여;;;
원문을 찾아보니 There's that stuffed-shirt, Cyrus 라고 되어 있는데 아마 stuff때문에 외면을 중시한다고 번역하신 것 같네요;;;
직역하자면 꽉 막힌 사람?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의 옷차림에 대해서 디스를 거시는 여인네.
눈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역자 누구얔ㅋㅋㅋㅋㅋㅋㅋ
쨌든 끝까지 사이러스를 디스하면서 다음 사람을 부릅니다.
실제로도 마루가 토마를 거의 자기 스타일이라고 하죠
하지만 술에다 여자만 좋아하는 호색한이라며 또 까기 시작합니다. 점점 이게 반성회인지 이 두 사람의 뒷담화인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아니, 그럴리가 없잖아
다음으로 등장한 선수(?)는 키노입니다.
나근나근족??????
원문에선 뭐라고 표현했는지 보기 위해서 찾아보니........
"Total neanderthal! Throw him a bone!"
????
제가 뜻을 잘 못 알고 있는건가 싶어서 네이버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미친 돌직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뼈를 던지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이 공순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루 : 귀여워 는 뻥
루카 : 걸음걸이 이상함.
이것들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에이라에게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던 키노의 자상한 모습은 좋다면서 왠일로 두 여인이 입을 모아 칭찬하네요.
그러다 결국 참다못해 튀어 나온 크로노.
..........
말했어?!
Holy Shit
크로노 트리거를 플레이 해오면서 처음 들은 그의 발언에 놀라는 두 여인.
크로노가 와서 말리니 이제 그만하려나 봅니다. 왜, 이번엔 여자캐릭터들도 해보자고.
두번째 발언 !!!!!
즐거움이 가득한 시대를 지금이라고 말하는 크로노.
그가 말하는 지금이란 현대를 말하는 거겠죠.
라보스도 물리쳤고 다른 곳으로 갈 필요도 없으니 이제 현대에서 새로운 여행을 가잔 얘기겠죠.
루카는 혼잣말로 게이트는 더 이상 필요없나 하고 말하다가 자길 냅두고 달려가는 크로노와 마루의 뒤를 쫓아가기 시작하며,
크로노 트리거의 12번째 엔딩인 반성회가 끝이 났습니다!!!!!
이번엔 좀 양이 되네요 ㅎ 다음 번에 다룰 엔딩은...... 더 많죠 ㄷ;
그럼 다음 글에서 뵙지영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