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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디스크 돌아가는것 밟아본적 있으신분.
게시물ID : gomin_9539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챔기름봉골래
추천 : 2
조회수 : 37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27 04:23:45
아는분은 아시겠지만 하드제조사의 양대산맥이 씨게이트랑 웬디죠.
그밖에 삼성도 있고 그져그런 일제도 몇몇 있지만 암튼 난 씨게이트 제품만을 쓰곤했어요
그리고 가장 최근에 샀던건 씨게이트 ST3500320AS 7200.11 하드 500G를 두개 샀었습니다.
근데 그게 하필이면 그 하드가 씨게이트에서 최초로 결함을 인정한 하드더군요..
사람들에의해 밝혀진건지 회사가 먼저 알린건진 확실히 모르겠지만 암튼 그 결함의 내용은 어느순간 돌연 벽돌이 된다고 했습니다.

뭐.. 시안폭탄을 안고 쓰는 상황이였지만 뭐 내 하드가 맛이 가기야하겠어? 라고 생각해서 
무상 교환 기간도 있었지만 귀찮기도했고 뭔생각 이였는지 그냥 썼었습니다.
그럭저럭 잘 써왔는데 뚜둥 
드디어 내 하드에도 벽돌신이 왕림하신거져~ ㅎㅎㅎ

일단 기계속 펌웨어는 업그레이드는 했지만 한놈은 포멧까지 해봐야 알것같은 상황이고 다른 한놈은 지금 포멧중이예요.
암튼 열받고 짜증나있다가 그럼 안되는거 알면서 한번 콱 밟아봤어요.. ㅎㅎ
그랬더니 불꽃이 살짝 튀면서 그라인더 가는 소리가 촥 나더라구요.
다행히 짧은시간 밟은거라 스테인레스 제질로 보이는 커버를 디스크가 뚫진 못했어서 발ㅂㅅ은 면했어요...

암튼 고민이라할지 궁금증이라야 할지 정도의 차이니까 확실한 답을 찾자는건 아닌데 암튼
기본적으로 기계적결함인지 회사측 말처럼 펌웨어의 문제인지 모르지만 내생각엔 펌웨어의 문제는 아닐듯해요.
펌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수리가 가능할텐데 그에비해 새 제품 교환은 아무래도 큰 비용이 드는 문제라 생각해요.
직접 생산하는 회사라 원가가 싸다쳐도 유통 비용 창고 비용 등등 대단히 큰 금액일텐데 그정도 비용적 손해를 감수한다는건 뭔가 쿠린거죠..

회사의 입장에서 보면 문제가 되는 제품을 최대한 회수하고 교환해줘서 충성고객을 좀더 안전하게 유지하고 제품이나 회사의 아이덴티 가치를 보존한다거나 데이터를 담는 기기 특성상 데이터 손실에 의해 휘말릴수있는 골치아픈 소송등을 근본적으로 피할거나 피할수있는 액션이 필요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교환을 실시하더라도 나처럼 귀찮다고 꼼짝않는 사람을 제외한 실 교환 인원이나 총 교환 비율 등의 그 산술적으로 계산을 했을때 새제품으로 바꿔주는게 이득이라 판단했던 것 이였을 수도 있고 어쩌면 그조차 회사의 미래를 장기적으로 내다본 선택이었을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제품이 설계상에 문제가 없이 모든게 펌웨어만의 문제였다면 그냥 AS센터에서 펌웨어 업그레이드 해주는 방법으로 다 해결할수있는 문젠데 글로벌 기업 입장에서 as에 대한 인프라 문제로인해 치명적 회사 명성 보호가 안될까봐 그런걸수도있고 회수에의한 증가 비용 등의 계산속에 교환을 해줬을수도 있지만.. 암튼 감정적으로는 하드웨어적인 설계상의 문제가 있진 안았나 불안한 마음입니다.

게다가 밟기까지했으니.. 

물론 디스크는 대단히 단단한 특수강이고 스테인레스에 긁혔다해도 짧은시간 디스크보다 약한 금속과의 마찰로 생긴 미약할 기스에 자성적 문제가 생길것도 아니겠고 기껏해서 데이터상에 조금 문제가 생겼어도 포멧하면 될거라 생각은 하는데..
이건 뭐.. 만일 포멧후 쓸수있다해도 불안해서 이 하드에 중요한 어떤 자료를 담아야할지 모르겠네요...

아..... 언제 날라가도 아깝지않을 그런거나 담아야할텐데..

그래서 말인데.. 다시 얏옹을 모아볼까요? 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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