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녹색당을 잘 모르는 분들도 많으실 거에요.
저도 오유의 게시물을 읽다보니 굉장히 큰 오해를 가지신 분들의 글도 읽게 되네요.
원전 정책과 관련해 더민주당을 비판한다고 새누리당과 같은 과라는 분도 보았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새누리당이랑 비교하시니 발끈하게 되더라고요.
녹색당은 아직 꽤 작은 정당입니다.
아직 국회의원이 없어서 비례대표 번호도 15번입니다.
그래도 당원이 요즘 한달에 몇 백명씩은 늘어서 이제 거의 9,000여명은 됩니다.
페이퍼 당원이 없고, 여성 당원이 절반을 넘는 정당입니다.
하지만 국회에 들어가기 전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정당은 아닙니다.
납발암물질로 위험한 학교 인조잔디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고,
땅속송전탑으로 위험한 어린이집의 전자파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을 먼저 하려고 합니다.
녹색당은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고민하는 정당입니다.
우리가 잘 먹고 잘 살자고 하는데, 정말 먹고 사는 문제를 신경쓰는 정당이지요.
우리의 안전하지 않은 밥상, 숨쉬는 공기.. 이런게 다 먹고 사는 문제 아닐까요.
300석이나 되는 국회에 그런 정당 하나쯤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혹시 녹색당에 대해 들어본 분들, 녹색당을 어떤 정당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새누리당이랑 비교하는 글을 읽고 나니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