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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주최자 삥뜯는언니입니다.
게시물ID : fashion_703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삥뜯는언니
추천 : 69
조회수 : 1197회
댓글수 : 92개
등록시간 : 2013/11/10 23:14:25
먼저... 벼룩시장을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는 말을 드리고 싶네요.
여러분들 덕분에.. 추워도 참을 수 있었고..
정신없이 바빠도 그 바쁨안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초등학교..(물론 전 국민학교였습니다.;;;)시절
소풍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기다려왔던 벼룩시장이었는데..
이번 역시 많은 분들이 즐거워 할 수 있는 벼룩시장이 되었던것 같아서
정말 뿌듯했던 하루 였습니다 ㅎ


이번 벼룩시장 역시 격려의 말씀과 따끔한 말씀.. 둘 다나오고 있는데요..
어떤 이야기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정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꼭 보완해서.. 더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벼룩시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가장 먼저..
남남커플 이야기 때문에 마음 상하셨던 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유인의 축제라는 생각 때문에 되도록이면 많은 분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분위기를 띄워줄 수 있게.. 즐겁게 봉사해 달라는 부탁을 드렸었습니다.
자원봉사자 분들은 제가 부탁드린 말씀에 따라 분위기를 띄우려고 노력하셨던 것 뿐입니다.
잘못이 있다면 더 많은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제 잘못입니다.
정중하게 사과드리겠습니다.
언짢으신 부분이 있으셨다면 너그러히 용서해주시길 부탁드리게습니다.
이후의 벼룩시장에서는 그렇게 기분 나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두번째로는
가격 문제 및 판매자 분들의 지나친 호객행위에 대한 부분.. 사과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1회 벼룩시장 이후.. 판매자가 너무 적었다는 피드백이 많이 나와서
이번 벼룩시장에는 되도록이면 많은 판매자를 모집하는데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그래서 판매자분들이 약 2배 가까이 되다보니.. 운영진측에서 미처 손쓰지 못했던 부분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런 부분이 있었다는 내용을 후기를 보고 알았습니다.
만약 운영진이 그런 내용을 알고 있었으면 그 자리에서 보완을 했을 것입니다.
세세하고 꼼꼼하지 못했던 관리.. 분명 저의 잘못이고 저의 관리능력 부족이라는거.. 인정합니다.
그런 점 때문에 마음상하신 분들 있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마음 풀어주시기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다음 행사부터 그런 부분들을 발견하게 되실 경우..
저나 다른 운영진분들에게 말씀해주시길 부탁 드리겠습니다.
꼭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일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 벼룩시장부터는
벼룩시장에 관련된 불만사항을 접수하는 코너를 운영하겠다는 점 약속드리겠습니다.

세번째로는 장소문제 입니다.
사실 장소문제는 운영진측에서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을 쓴 부분이고..
가장 이론이 많았던 부분이었습니다.
이번에도 1회와 같이 거리공원을 선택한 이유는..
1회때.. 우리 회원분들이 너무 깔끔하게 공원을 이용했다며
언제든지 다시 장소를 이용할 수 있게 도와주시겠다는 구청 담당자분의 말씀도 있었고..
오픈되어 있으면서 출입할 수 있는 루트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행사를 방해 할 수 있는 세력들의 유입을 차단하기 쉬울 수 있을꺼라는 판단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원이 몰려서 이동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었으나
벼룩시장의 분위기로 무마될 수 있을꺼라는 짧은 판단을 했었습니다.
그게 실수였던것 같습니다.
그 부분때문에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이 이렇게나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저의 판단 미스였고.. 이 부분 역시 사과를 드려야 할 부분 같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다음 벼룩시장은.. 되도록이면 판매자와 구매자분들이
조금 더 넉넉하게 행동 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더라도 이동하시는데 불편함이 없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피드백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추운날 고생했다고 칭찬만 듣고 싶지는 않습니다.
더 잘했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그런 말을 듣기 위해서는 분명 저와 운영진의 눈에 보이지 않은 부분을 지적해주시는 분들의 말씀을 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정 보완해야할 내용들..
강하게 말씀하시더라도 정말 기쁘게 듣겠습니다.
많이 많이 해주세요.. 하나 하나 놓치지 않고 듣고.. 꼭 보완하겠습니다.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은...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그건 100% 저와 운영진 분들이 들어야 할 부분입니다.
자원 봉사자 분들에게는 격려와 칭찬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자원봉사자 분들은 지적을 받아야 할 분들이 아닙니다.
오늘 날씨가 생각보다 더 추웠기 때문에 자원봉사자 분들을 볼때마다 안쓰럽다는 생각만 들었었습니다.
마무리 하고 나서 정말 사시나무 떨듯 벌벌 떠는 분들도 보았구요..
이 분들은 무조건 칭찬받아야 하는 분들입니다.
따끔한 말씀들은 운영진들에게 해주시구요..
자원봉사자 분들에게는 따뜻한 격려의 말씀만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잠깐 고발뉴스에서 오신 기자분과 인터뷰를 했었는데요.
그 분에게 드린 말씀이 있습니다.
오유 벼룩시장은 많은 분들의 댓글을 통해 이루어진 행사라고..
운영진은 그 댓글들을 통해 나온 내용들을 정리하고 진행했을 뿐이지..
많은 아이디어들과 참여를 통해 실질적으로 벼룩시장을 만드신 분들은 모든 오유인들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게 벼룩시장 운영진들의 마음이고 생각입니다.
앞으로의 벼룩시장 역시.. 오유인들의 생각과 의지로 진행될 것이고
이 사실은 절대 변하지 않을꺼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운영진이 수고한게 아니라..
오유인들이 수고하신것이구요.
운영진들이 성공적인 행사를 이룬게 아니라
오유인들이 성공적인 행사를 만드신겁니다.
오유 벼룩시장은 오유인들이 만든.. 오유인들의 것입니다.




참.. 그리고 오늘 화이트골드 반지를 하나 습득했습니다.
잃어버리신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꼭 돌려드리겠습니다. ㅎ


그리고 운영진의 운영 미숙으로 자원봉사자 분 중에 한분이 야상을 잃어버리셨습니다.
중요한 의미가 있는 옷이고
꼭 돌려받고 싶어 하시는데요..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계신분이 계시다면 댓글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번 벼룩시장을 통해
나눔의 집에 총 627만4980원을 기부했구요..
급하게 정산을 했기 때문에 저번처럼 몇만원 단위로 실수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정확한 금액은 나눔의집 후원담당자분이 다시 정산해서 전달해주신다고 하시니
그때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자세한 정산은 므허허님이 정리하셔서 결산 후기를 올리실테니까
그때 총 기부금 및 수익금 등을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신이 없어서.. 글이 엉망이네요..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오유인들의 넓은 아량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ㅎㅎ

사랑합니다 모든 오유분들...
정말 기분이 좋네요..
벌써부터 3회 벼룩시장이 기다려집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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