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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과 유노윤호의 우정ㅎvㅎ)/
게시물ID : star_2083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갸쿠
추천 : 15
조회수 : 448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3/12/27 14:13:51
(음슴체 작성입니당)
 
요즘 응사때문에 해태앓이중이라 디씨 손호준갤을 방문했다가
해태찡과 윤호의 우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감★동★포★풍★ 인터뷰를 하나 읽게됨................................
본인은 10년째 동방신기를 핥고있는 미천한 덕후인데..이번 인터뷰 읽고 뭔가 가슴이 더 찡해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해태나 윤호나 고생 많이하고 빛을 본 케이스라 그런가..아무튼 윤호가 언급된 부분만 퍼왔음요
 
출처는 ★DC인사이드 손호준 갤러리 해태야ㅠ 님!★
 
 
 
 
 
 
더 셀러브리티 2014년 1월호
 
 
 
Self Portrait
손호준이 웃는다
오랜 시간 웃음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던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웃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해왔다. 드디어 그 남자의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순천에서 올라왔다며 히죽거리던 1994년의 그 남자가, 2013년에 와서야 진짜 웃는다. 손호준의 웃음 속에는 아픈 세월을 행복하게 승화하는 힘이 깃들어 있다.
에디터: Lee JooYoung
 
 
광주에서 서울로 상경한 건 언제인가?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올라왔다.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연극을 하고 싶어서였다. 유명한 극단 목화의 오디션을 봤는데 떨어졌다. 낙심하고 있을 때, 서울에 먼저 와 있던 (유노)윤호가 매니저를 소개해줬고, 그때부터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는 언제부터 알았나?
광주에서 극단에 소속되어 있을 때, 1년 후배의 친구였다. (그럼 지난 호의 유노윤호 파티에 온 후배인가?) 아니다. 그 후배는 바로 어제 전역했다. 그도 연기하는 친구고, 박상혁이란 녀석이다. 아무튼 윤호와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가장 친한 친구이자 형동생으로 지내고 있다.
 
 
10년전 시작한 서울 생활이 정말 힘들었겠다.
내가 상경했을 때는 동방신기가 데뷔하면서, 윤호가 인기를 얻기 시작할 즈음이었다. 바쁜 와중에도 윤호는 잠시 짬이 나면 내게 전화해서 “ 형 밥 먹었어?” 라며 묻고, “안 먹었다”고 하면 달려와 식사를 함께하고 다시 일하러 갔다. 그리고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가족처럼 나를 챙겨주었다. 평생 감사해야 할 친구다.
 
(이부분이 지젼감동...........뭔가 이것이 사나이들의 우정인가 싶었음....☆)
 
 
2013년은 당신에게 아주 특별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 나이 마흔이 되었을 때쯤 이 시간을 반추해보면 어떨 것 같나?
<응답하라1994>는 내게 정말 소중한 작품이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가족이라고는 윤호밖에 없었다. 윤호도 그렇게 말한다. “나는 형이 진짜 피만 안 섞였지 내 친동생보다 형하고 더 친하다”고. 이런 윤호가 바쁠 때면 나는 언제나 혼자였다. 그런데 이 작품을 하면서 소중한 사람을 많이 만났다. 감독님을 포함해 김성균 형. 스태프들을 말이다. 내게 또 다른 가족을 만들어준 작품이었다.
 
 
스타덤에 오른 후 유노윤호와 한잔했나?
윤호와는 항상 만난다. 오늘 일본에서 윤호가 온다. 누구든 일정이 끝나면 윤호가 우리 집으로 오든지, 내가 윤호한테 가든지 한다. 매일 보는 사이다. 아마 지금의 내 생활을 즐기는 건 오히려 윤호다. 아침마다 인터넷에서 내 이름을 검색해, 이러저러한 기사들을 알려준다. 또 이 분야에서 대처하는 법도 알려준다. 내 앞길을 윤호가 앞에서 미리 닦아주고 있는 거다. 멋있는 동생이다.
 
(ㅠㅠ해태덕후 윤호........기사스크랩은 기본임.......)
 
 
듣기에는 두 달 전쯤 처음으로 혼자 살게 됐다고 하더라.
지금까지 거의 윤호 집에서 살았다. 가깝고 친하지만 내 집이 아닌 건 분명했다. 윤호 아버님이 윤호와 함께 먹으라고 몸에 좋은 것을 보내주셨다. 그래도 그걸 먹기가 미안했다. 바쁜 윤호가 먹고 몸을 챙겨야 하는데 내가 먹어도 되나란 마음이었으니까. 서울에서 내 첫 집이 생기면서부터 그런 부담감이 사라졌다. 좋긴 좋더라. 하하.
 
(온집안이 손호준덕후....................)
 
 
홀로 새집 문을 열 때 기분이 어땠나?
그때도 윤호와 같이 갔다. 처음으로 집에 발을 들이는데 윤호가 나보다 더 좋아하더라, “ 형 능력으로 처음 집을 구한 것 아니냐.” 며 근처 숍에 들러 필요한 생필품을 잔뜩 사가지고 왔다. 이사 첫날 방에서 맥주 한 캔을 함께 마셨다. “ 그럼 나 이제 형 집에 매일 와도 돼?” 라고 묻더라. 웃었다. 기분 좋아서.
 
 
두사람, 꼭 연인처럼 보인다.
서로 일정이 끝나면 통화한다. 그냥 너희 집에서 잘까? 오늘 형 집에서 잘까? 꽤 긴 시간을 함께 붙어서 살다가 떨어지니 섭섭해서 그런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유냄새 폭발..ㅠ....연인보다 애틋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배우로서 삶을 시작한 손호준은 점차 어떤 배우로 성장해가고 싶은가?
아직 내가 어떤 배우가 되겠다는 목표보다는 어떤 역할이 주어지든 그걸 잘 소화해내는 것이 할 일이라 생각한다. 언제나 노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마지막 질문은 윤호와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기억에 남아 가져와봄......
생각난 김에 하드뒤져보는데 둘이 같이찍은 사진도 몇 장 있길래 첨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3111422220642_59_20131114222302.jpg
 
최근 윤호가 주최한 파티에서 함께한 둘의 모습~ㅎvㅎ)
 
 
do-dvd0428.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둘의 과사^^) 분명 지금얼굴이 보이는데도..하..둘다 그냥 동네에서 빠나나우유 빨며 PC방으로 롤하러가게생김..
 
 
news11536_1384937715.jpg
 
 
보면서 진짜 닮아서 놀랐던ㅋㅋㅋㅋㅋㅋㅋ왜 계속 친척설이 나오나 이해할 수 있었던......최근에 함께 등산간 짤
 
 
 
그냥 단순히 호준씨가 궁금해서 읽기 시작했던 인터뷰였는데 뭔가 내 본진오빠..아니...본진아재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니 기분이 묘했음!
둘이 친하다는 건 알고있었지만 와 이정도였구나....둘 다 너무 멋있고 대단하다
내 주변엔 저런 사람이 있을까..부터 시작해 결론은 내가 저런 친구가 되어야겠다 마음먹게 해 준 인터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질은 교훈을 낳는cr................................
 
 
 
다시 한 번! 출처는 DC인사이드 손호준갤러리 해태야ㅠ 님입니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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