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정의당이랑도 단일화 못하는데
국민의당과의 단일화를 기대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지요
벌써 투표용지 인쇄는 시작되었고
단일화 의지와 전략이 있었다면 진작에 되었겠지요
지금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더민주는 이번선거 전략이, 흡수통합하든지 아니면 소멸 시키기 였지요.
이것은 지난 김종인의 워딩과 행동을 보면 알수있고,
나름 강력한 선거전략의 한 방법인데,
국민의당은 실제 김한길을 비롯 붕괴직전까지 갔었고,
정의당한테는 그렇게 큰 영향력은 없었던것 같아요
따라서 과정상 성과는 있었으나,
현 시점에서 봤을때는 실패한 전략이 되었고,
다만, 이 선거전략을 바꾸지 않고, 끝까지 유지한다고 가정했을때
앞으로 철저히 소멸시키기, 후보사퇴 시키기 로 일관될 것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예전과 다른것이
단일화 해야 한다고 압박 = 소수정당 후보사퇴 종용
이런 프레임이 언론을 통해 퍼지고 있고,
실제 그 속에 정의당도 피해자에 포함되어
국민의당을 효과적으로 압박할 수 없다는 문제입니다.
오히려 소수정당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할 여지가 있고,
독기를 품고 끝까지 가면, 결과적으로 돌이킬수 없는 패착이 됩니다.
더민주의 이 선거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 정의당이었는데
그것을 해결하지 못했으니, 지금이라도 선거전략을 우회하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