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오베 갔던 길냥이 찌롱이 소식입니다.
소식 전해야지 전해야지 하면서 바쁘다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뽷
먼저 당시 많이들 궁금해 하셨던 사항들.
병원에 데려가서 여쭈어보았습니다.
(서울에서 고양이 키우는 분들은 한 번쯤 들어 보셨을 유명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Q. 귀가 잘린 것이 TNR의 흔적이 맞는가? 부상 아닌가?
A. TNR이 맞다고 합니다.
Q. 중성화는? 중성화는?
A. 수술의 흔적이 거의 없지만 중성화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왠지 당연히 남자아이일줄 알았는데.... 남자이이지만 뽕알을 강탈당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여자아이랍니다!!!!!!!!!! 그동안 탈뽕알이라고 해서 미안해....
피부병이 좀 있고 비염이 좀 있는데,
피부병은 일단 잘 먹기만 해도 좋아질거고
비염은 약을 좀 먹이는게 좋겠다고 하셔서 약도 받아왔습니다.
(길냥이 봐주는 것만 해도 감사하다고 약값도 안 받으신 의사선생님...
토산물이라도 사 드려야 하나, 용품이라도 팔아드려야 하나... 세인트 선생님)
하지만 문제가 발생합니다.
찌롱이 이놈,
입맛이 싸구려였습니다.............
좋은거 먹인다고 팬시피스트 엘레강트, 영양제, 오리젠 사료 등을 갖다 바쳤는데
FAIL...
하루는 팬시피스트 엘레강트를 줬더니 억지로 먹긴 했는데
다음날 와보니 토해놓았어요....
온리 사이언스 다이어트만 먹고 ㅋㅋㅋㅋ
같이 근무하는 고양이 덕후와 함께 고민하던 차에
모 간식을 오리젠 사료에 섞여 먹여보자고 하여서
모 간식을 뜯었더니 손가락도 물어버리고 ㅋㅋㅋ
하여간 며칠 잘 먹이니 살도 좀 붙고 모질도 좋아졌어요.
찌롱아 여기봐라~ 손가락이다~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사진산는 주것다고한다
얼굴 잘 나온 사진
어유 어유 녜 녜 그럼요 녜 녜 아유 그저 으하허허
오늘의 찌롱이
오늘의 찌롱이 2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