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야권 후보단일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대승적으로 (야권 후보)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서부지역 지원 유세 중 강서구 방산시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1당을 과반수 이상 다수 의석을 몰아주면서 제1야당이 쪼그라들고 제3정당은 군소정당이 되면 '3당구도'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작심발언에 나섰다.
그는 "수도권 지역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야당의 승리를 바라는 여론이 훨씬 높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권이 분열돼 현실적으로는 오히려 어려운 지역이 됐다"고 토로했다.
[서울=뉴시스】방지원 인턴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신시장에서 진성준 후보 지원유세 중 상인의 요청에 의해 돈 통에 사인을 하고 미소 짓고 있다. 2016.04.01. tu188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