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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영화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BGM]
게시물ID : lovestory_703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켓맨
추천 : 3
조회수 : 31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22 23:41:37

1.[스타워즈: 제국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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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베이더'가 손이 잘린 채 매달린 '루크 스카이워커'에게 "I'm your father"라는 명대사를 날리려는 순간…'루크'를 연기한 '마크 해밀'은 기둥의 아래에 놓여 있는 '매트리스'에 떨어질 준비를 하고 있었다. 70년대의 영화팬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가슴을 졸이지 않았을까? 돌이켜 본다면 [스타워즈]는 조약해 보이는 특수효과를 절묘하게 넘기고 그럴듯하게 꾸민 '편집의 힘'이 장점이었던 작품이었다.
 

2.[타이타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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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과 로즈의 가슴 아픈 이별 장면이 담긴 라스트 씬. 잭과 로즈는 추위에 벌벌 떨며 서로의 안위를 확인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구조선이 다가오자 정신을 차린 로즈는 잭을 흔들어 깨우지만, 잭은 요동치 않는다. 결국, 잭은 '2,3m 정도 크기의 풀장 깊숙이(?)' 가라않는다. 이 장면만 봐도 대부분의 장면을 'CG 테크놀러지' 기술로 완성한 [타이타닉]의 특수효과와 촬영은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장면이라는 것을 알수있다.
 

3.[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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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에 착륙하다 정부요원들에게 쫓기게 된 'E.T'가 사람들이 모여사는 도시를 바라보는 이 의미심장한 장면은 사실, 사진과 그림으로 그려진 배경이었고 'E.T'는 미니어처 인형이었다. CG 기술이 완벽하지 않은 당시, 스필버그는 수억원 들이지 않고 주변의 세트와 도구만 으로도 그럴듯한 특수효과를 만드는 타고난 '화면 사기꾼(?)' 이었다. 물론, 그것을 보고 꿈을 키우며 성장했지만…
 

4.[백 투 더 퓨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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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로써는 너무나 스릴넘치고 긴박했던 명장면. 마틴과 에멧 박사가 증기 기차의 속도를 이용해 시간여행 자동차인 '드로리안'의 엔진을 가동시하려는 장면은 실사와 미니어처를 오고가며 촬영되었다. 위의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열차가 추락해 폭발하는 장면으로 추측된다.
 

5.[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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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리브가 출연한 [슈퍼맨]의 촬영현장. 그동안 세트장을 통해서만 날았던 슈퍼맨이 바깥으로 나온다면? 다음과 같이 수많은 스태프가 고생을 해야 하고 우리의 슈퍼맨은 온종일 공중에 떠 있어 '턱걸이'를 하는 여유도 부려야 했다. 덕분에 역대 시리즈중 가장 완벽한 슈퍼맨이 완성될 수 있었다.
 

6.[글레디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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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투장에서 벌어지는 주인공 막시무스(러셀 크로우)와 황제의 검투사의 대결에 사슬에 묶인 호랑이를 주변에 배치한 '죽음의 대결' 장면. 러셀 크로우가 호랑이 인형에 눞힌 채로 상대방의 발을 도끼로 내려찍는 장면이다. 실제 촬영당시 배우들의 주변에는 사슬에 묶인 진짜 호랑이들이 대기해 있었고 그 위기 상황속에서 배우들은 연기를 했었다. 물론, 촬영중에 실제 호랑이가 덤벼들지 않도록 조련했으며 배우들이 없을때 달려드는 연기를 하도록 지시했으며, CG 기술을 통해 이를 절묘하게 합성시켰다.
 

7.[매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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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전설이 된 [매트릭스]의 명장면. 가상현실의 세계에서는 당신도 총도 피하고 날아다닐수 있다는 이론은…인기 스타가 되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 물론, 진일보된 CG 기술을 어떻게 해서 스타일리쉬로 승화 시킬수 있는지를 보여준 성공적인 사례였다.
 

8.[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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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 최고의 콤비인 '한 솔로'(해리슨 포드)와 '츄바카'의 등장을 알린 역사적인 장면. 처음 단순무식하고 소리 지르게 생긴 이 털복숭이 외계인이 사람말을 알아듣고 우주선 까지 조종하는 '천부적인 괴물'이란 사실을 누가 알았을까? 어렸을 적 해리슨 포드의 능숙한 '밀레니엄 팔콘 호' 운전의 실체는 세트장의 이미지 그대로다. 해리슨 포드와 츄바카가 밑바닥에 발을 내밀며 우주선 운전 연기를 하는 모습이 새롭다. 
 

9.[인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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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이 꿈속의 세계를 영상화한다 했을때, 타셈 싱의 [더 셀]과 같은 영화와 차원이 다른 지극히 [다크나이트] 스러운 작품을 완성하게 될줄을 누가 알았을까? 지극히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두었지만 [인셉션]의 촬영은 위의 이미지 처럼, 세트와 미니어처에 의한 촬영에 의존한 장면이 많을 정도로 대담한 상상력의 결정판 이었다. 그보다 360도 회전하는 세트장에서 자연스럽게 걷듯이 연기하는 디카프리오와 엘렌 페이지의 연기가 더 기가 막힐 따름이었다.  
 

10.[해리포터]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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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의 전경을 보여주는 카메라 워크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빠질수 없는 대목이다. 때로는 정겹고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둠의 기운이 도사리는 장소로 변모되는 공포의 공간으로 변한다. 그동안 이러한 표현이 100% CG를 통해서 표현되었다 생각하지만 리얼리티를 최고로 여기는 연출가와 스태프들은 미니어처 촬영을 선택했다. [해리포터]의 촬영장과 세트장이 팬들을 위한 추억의 안식처로 남았듯이 저 호그와트의 미니어처도 소중하게 간직될 것이다. 


11.아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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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100% 모션캡처 CG로 등장해야 했던 '조 셀다나'. 그녀의 매력적인 '쌩얼'을 보지 못했지만, 최신기술과 내면 연기가 결합한 '혁명적인 얼굴(?)'은 영화사에 한 획을 긋기에 충분했다.
 

12.007 골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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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중반부에 등장한 러시아의 비밀 통신기지 장면은 직접 찍어야 했지만…추운 혹한의 날씨를 두려워한(?) 제작진은 귀찮지만 직접 미니어처 세트를 만들고 표현하기로 했다. 생생하고 길게 그려지지 않은 배경이라 실제 러시아로 우리 모두 착각할 정도로 말이다. 절대로 폭파 장면 때문에 미니어처 세트장을 지은 것은 아닐 것이다.
 

13.[스타워즈]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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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의 진짜 영웅들은 바로 난쟁이 로봇 'R2D2'와 'C3PO' 아닌가? 하지만 촬영 당시 모습을 보면 쉽지 않은 연기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R2D2를 연기한 케니 베이커는 영화 촬영과 쉬는 시간에도 앉은 상태에서 음식물을 섭취해야 했으며, C3PO는 문제의 로봇 의상을 벗지 못한 채 스태프가 빨대를 꽂아줘야 음료를 마실 수 있었다. 게다가 내내 '로봇댄스'를 춰야 했으니… 그렇게 [스타워즈]의 최강 귀요미들은 탄생했다.
 
P.S [양들의 침묵]에 출연했던 이분도 위와 같은 고통을 감수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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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고스트 버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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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유명했지만, 공중파로 방영된 만화 덕분에 더욱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왔던 [고스트 버스터즈] 시리즈. 영화의 명장면은 뭐니뭐니 해도 귀엽고 먹음직스러웠던 '마쉬멜로우 맨'이 악령으로 인해 '고질라' 행세를 했던 장면 아니었을까? 물론 촬영 장면 사진을 보니 영락없는괴수 영화 촬영장 이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 였지만 이부분을 위해 제작진은 유령에서 괴수를 찍어야 하는 고초를 겪어야 했다.
 

15.인디아나 존슨:레이더스
 
 
영화의 후반부 수많은 나치군을 전멸시키게 되는 무시무시한 도구인 성서 유물 '성궤'를 기억하시는가?. 신의 물건이 들어있는 중요한 '궤'였기에 인디아나 박사(해리슨 포드)와 동료는 이 유물을 조심히 옮기려 했다. 아래와 같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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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스타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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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알려진 [스타워즈]의 전설적인 자막 오프닝 씬 장면의 비밀. 6피트 크기의 검은 인쇄 플레이트에 문제의 자막을 넣은 다음 이동식 지미집 카메라를 작동시켜 글씨가 올라가는 듯한 효과를 만들어 낸 것이었다. 우리는 그저 쉬운 장면이라 생각했지만 한 장면, 한 장면 세심하면서도 위대하게 그리고 싶었던 조지 루카스의 진심을 알수 있었던 부분이었다. 물론 저정도 장면을 저렇게 연출할 정도였으니 제작진의 피와 땀도 엄청나게 짜야 했지만…
 

17.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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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의 [조스]가 아직도 긴장감이 넘치고 위대하게 보이는 이유는 절대로 '조스'의 모습이 조악해서가 아니다. 공포의 실체인 '조스'의 모습을 후반부까지 상세하게 보여주지 않으며 지느러미와 기괴한 음악만으로도 공포 효과를 만들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와 다르게너무나도 귀엽게(?) 만들어진 조스를 보고 배우와 스태프 너나 할거 없이 달려들어서 기념 촬영을 찍어댈 정도니…차라리 오랫동안 숨기는게 낫다고 판단한 거 아니었을까? 그래도 영화를 통해 절묘하게 재현된 '백상아리'의 모습은 실제 상어와 비견댈 정도로 리얼했고, 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살아있는 괴수 그자체 였다.
 

18.고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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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버스터즈]의 '마시멜로 맨'이 '고질라'의 일을 대신했던 이유는…기타를 치는 투잡을 하기 위해서였다. 전 세계에 괴수 물의 등장을 알린 방사능 괴물 [고질라]의 촬영이 끝나고 난 후 즐긴 선상파티의 모습이다. 사진을 볼 때마다 기타를 들고 있는 고질라의 모습이 너무나 귀엽다.
 

19. 샤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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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스탠릭 큐브릭 감독의 [샤이닝]은 여러 명장면을 만들어 낸 것으로 유명하다. 그중 한 장면인 주인공 잭(잭 니컬슨)이 자신의 아내 랜디(셀리 듀발)를 위협하는 장면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단 하나의 문장인 'All day work and no play, makes jack a dull boy'(일만 하고 놀지 않으면 잭은 바보가 된다)만 반복해서 쓴 잭의 광기를 목격한 아내가 미쳐가는 남편과 마주치며 두려움에 떨며 방망이를 든 채 뒷걸음질치기 시작하고 잭은 그런 아내를 증오의 눈빛과 비웃는 표정으로 다가간다.
 
영화 속에서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던 이 부분은 촬영 당시에도 그 모습 그 자체였다. 잭 니컬슨은 영화 속의 광기를 실제 촬영장에서 무서울 만큼 몰입하며 상대역인 셀리 듀발을 울게 하였다. 큐브릭과 스태프는 그 장면을 뒤에서 관망한 듯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었다. 그들이 봐도 잭 니컬슨은 진짜로 악령의 광기에 빠져있는 듯 보였다.
 

20.라이프 오브 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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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이후 등장하게 된 3D 아이맥스 제작 영화의 열풍은 대단했지만, 생생한 3D의 입체감을 재현하는 영화는 이후에 없었으며 무의미한 3D 효과만 내며 제작비와 작품성을 낭비한 영화들이 대부분 등장했다. 더이상 3D의 가치가 무의미한 상황에서 이안 감독은 3D를 적절히 이용한 작품을 만들어 영화계의 희망을 주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수많은 감독이 탐냈지만, 실사화를 포기했던 얀 마텔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라이프 오브 파이] 였다. 소설의 문장적인 묘사로만 그려졌던 호랑이와의 보트 표류는 3D를 통해 생생하게 재현되었으며 오랜만에 보는 입체감을 예술적인 감동으로 승화시켰다. CG도 CG였지만 주연인 수라즈 샤르마가 블루스크린 세트장에서 펼친 생생한 바닷속 표류 연기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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