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가 들쑥날쑥하죠.
원래 지역구 여론조사가 힙듭니다.

전국 단위나 광역 단위까지는 여론조사가 꽤 맞지만 지역구는 너무나 안 맞죠.

그 이유는 다 아시겠지만...
유선전화조사니까요.

전국이나 광역 단위는 무선전화로 유권자 조사가 가능하지만...
지역구는 정말 어렵죠.

예를 들어 무선전화로 노원구 유권자 찾기도 힘든데 노원갑, 노원을, 노원병 유권자를 갈라서 찾아내야 하는데 얼마나 힘들겠어요.

안심번호? 이게 일반 여론조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거 아니면 불가능하죠.

유선전화는 5060이 많고...
무선전화은 2030이 많지만...
투표율은 5060이 높다는 것으로 대충 때려 맞출 수 밖에요.



그나마 나오는 유선전화 여론조사도 들쑥날쑥...

이걸 보정하는 한가지 방법론...

2008년 미 대선과 총선을 거의 정확히 맞춘 네이트 실버라는 사람의 방법론입니다.

원래 야구통계전문가인데 이후로 완전 스타가 됐죠.

방법은 간단합니다.
여론조사 기관 마다 데이타베이스나 응답자 성향이 편향되어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비슷한 시기에 나온 각 기관별 여론조사 결과를 다 더해서 산술평균을 내는 방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