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머니랑 변호인 보고 왔습니다.
보는 도중 초반 부터...
눈에 눈물이 흐르더군요...
전에 입사후 첫휴가지도 봉하마을로 택했을 만큼 존경했던 분이라 더욱 그런가 봅니다...
그냥 일하다가 첫째 낳았을때 가던장면,,,
그리고 아파트로 이사가자고 하던때의 그장면,,
그리고 국보법사건을 맡은 후 초췌한 모습으로 집에 돌아왔을때 장면...
그냥 인간적인 그분의 모습이 잘그려져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어머니랑 있어서,, 펑펑 울지는 못했지만..
오늘 와서 다시 생각하니..
또 눈물이 흐르네요..
30년도 지난 사건이 지금 다시 일어나는 걸보면..
지금은 더 교묘히 우리가 어쩔 수도 없게 하는걸 보면 우리 나라는 민주주의 보다는 편법과 잔머리만 발달 했나 봅니다..
그냥 오늘따라 그분이 더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