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엔 어깨과장님이 있습니다.
첨엔 왠 낙하산 인가 했는데.. (항상 아침에 와서 컴터 달랑 하나 있는 책상에 앉아..
스포츠 신문 보고 있드라구여 -_-;;)
알고 보니 회장님 보니가드 비슷한 일을 하시는거 같더군여..

어깨님이라는 소문만 들었지 확증이 없는지라.. 그냥 무시하고 지냈는데..
어느날 옆을 지나갈때.. 손가락 한마디가 없는걸 보았지요..
그 다음부턴 옆에 지나갈때마다 꼬박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_-;;

아.. 본론을 얘기하자면.. 드라마 같은데서 나오는 어깨님 보면 항상 형님! 그렇습니다 형님! 형님!
형님 자를 꼭 붙이잖습니까? 전 드라마에서 웃길려고 하는줄 알았는데.. -_-;;

오늘 전화 통화 하는걸 들으니.. 

형님. XX 입니다 형님.
예 형님. 그랬습니다 형님..

꼭 문장의 앞뒤로 형님 소리를 붙히더군요 -0-;;



-_-;; 왠지.. 자 이제 웃긴 부분을 말해봐 .. 라는 리플이 달릴것 같은 -_-;;
거기 반대 누르시는분~ 저희 과장님과 면담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