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마리의 고양이의 보금자리 봉사자 대모집!
보호소에서 공고기간이 지나 안락사가 임박한 아이들
신고로 잡혀왔지만 수유가 힘들어서 목숨을 잃을 뻔한 꼬물이들
그리고 전국에서 연락이와 구조는 할수 있으나 갈곳이 없다는 아이들
길고양이인데도 불구하고 데려가주지 않으면 보호소에 보내거나 어딘가로 쫓아내버리겠다는 협박에
어쩔수 없이 데리고 와야 했던 아이들까지
모두 80여마리의 고양이를 돌보고 계세요.
정확히 세어보려해도 쉽지가 않네요.
계속해서 열심히 입양을 보내고는 있지만
들어오는 숫자에 미치지 못해서 계속 늘어났다 조금 줄었다 또 늘어났다 하거든요.
수유묘와 임신묘가 현재 여덟입니다.
여덟아이들이 낳은 꼬물이들 뿐 아니라, 어미 없이 들어온 꼬물이들도 너무나 많습니다.
겨우 눈뜬아이들, 엄마가 교통사고들 당했는지 못먹어서 갓태어난 애들 만큼이나 작고 말라있던 꼬물이들.
이렇게 임신묘와 꼬물이들만 60마리 정도 되는 것 같구요
그리고 성묘들이 20마리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80여마리 아이들중 성묘들 일부는
비행앤너구리님이 사비로 얻은 월세집에서 지내고 있구요
케어가 필요한 수유묘, 임신묘, 아깽이들은 비행앤너구리님 가정에서 돌보고 계십니다.
80마리 아이들이 모두 건강하다 하더라도 믿을수 없을 만큼 힘들일이에요.
그런데, 아픈아이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보호소에서 데려와서 부터 아팠던 아이들이 많았는데
겨우 겨우 치료를 다 끝냈다 했더니
이제는 꼬물이들과 수유묘들이 아파요.
엄마가 아파서 젖을 못 먹이고 치료를 받으니, 꼬물이들도 아프구요,
열심히 인공수유를 해서 잘 버텨주는 아이들도 있지만
별이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비행앤너구리님이 하시던 가게일도 고양이들을 돌보느라, 손을 놓을수 밖에 없게된지
오래되었어요.
이많은 아이들을 위한 병원비와 사료, 모래값은 대체 어떻게 다 감당하고 계신지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나와요.
한가지, 제가 주제넘게 이런말 해도 되나 고민했습니다만, 해야겠어요.
불쌍한 고양이들은 많은데, 머물수 있는 곳이 별로 없지요.
그래서, 구조하고 보살피는 몇몇사람들에게 모든 책임이 떠넘겨지곤 합니다.
구조요청하시는 분들중에서 간혹, 아이들 반 협박으로 그냥 보내놓고...
병원치료중에 이상이 발견되서 연락드리면, 그후로 감감 무소식이 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육체적으로 한계가 와서 힘들고, 금적적으로는 한계를 이미 넘어서서 힘들어 빚지면서 치료합니다.
거기에다가, 구조후 외면하시면 보호자는 마음에 상처가 크게 와닿아요.
먹여주고 따뜻한 잠자리를 만들어주고 아프면 치료하고.. 그 모든 책임이 한사람에게만 지어지네요.
그런 많은 일들에도 불구하고 여태 버텨오신것도 대단한거라 생각해요.
구조하신 후에는 꼬옥, 책임을 지는 자세를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보호자와 함께 책임을 나눌때에 그게 진정한 구조가 아닌가요.
이런 지역의 쉼터가 더 잘 운영될수 있게, 많은 분들이 함께 진지하게 고민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유기동물 문제는 법으로만, 세금으로만 해결하려하면 바뀌는게 없어요.
의식있는 사람들의 노력이 다른 사람들의 의식을 바꿀수 있는 힘이 될거에요.
쉼터 홍보 열심히 해주시는 유키히메님 글 http://cafe.naver.com/ilovecat/2217571
쉼터에서 임보중인 아이들을 보시고 묘연이라고 생각이 드시면 언제든지 문의해 주시고 직접 쉼터 방문하셔서
아이들 만나보셔도 된다고 해요~(쉼터 위치 :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쉼터는 봉사자가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ㅠㅠ.....
정기적으로 들리셔서 청소봉사하고 아이들과 놀아주실 분들을 찾고 있다고해요!!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도움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