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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착한 옷차림의 아가씨를 보면서 갑자기 생각 난 사건
게시물ID : humorstory_1075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00cc
추천 : 11
조회수 : 94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10/21 08:16:24
★ 500cc (2005-10-18 13:09:05)   추천:2 / 반대:0              IP:220.117.223.230                   
  
전에 친구넘이랑 같이 무슨 볼일보러 가고 있는데 앞에 요란스런 복장을 한 여자애가 걷고 있드라.
난 그냥 '너무 야하네. 그래서 고맙지...뭐' 이런 생각만 했는데
친구넘이 혼잣말로 욕을 해 대는거야.
가정교육이 어떻다느니.. 머릿속이 궁금 하다느니...
그러다 친구 목소리가 좀 커져서 목소리가 들려서 그랬는지, 아니면 무심코 돌아본건지
하여간 그 여자애가 뒤를 힐끗 돌아보더니


"어머, 형부! 어디 가세요?"


친구넘 처제였어.

웃음을 너무 참으면 가슴이 저려온다는 사실을 그날 배웠어


★ 에리니에스 (2005-10-18 13:26:22)   추천:1 / 반대:0              IP:58.225.106.47                 
  
그거랑 비스므리한 얘기가 있는데여

친구 몇 명이랑 "저녁은 순대국을 먹을까 뼈다귀를 먹을까" 참 어렵사한 문제에 봉착한 가운데 멀리서 왠 처자소 2명이 걸어오드라구여


밸로 생각엄씨 지켜보고 있다가 갑자기 친구가 "아 글마 저 처자 몸매가 겸손하네 슴가가 착하네 샥시 삼았으면 좋겠다" 뭐 이런 시덥지 않은 소리의 향연이 벌어졌는데

잘보니 그런 멘트를 뱉은 친구 동생과 그 일행이더라구여 허허
그래서 그걸로 한달간 놀려먹어써여 



★ ★람세스 (2005-10-18 13:32:23)   추천:1 / 반대:0              IP:58.235.124.24                 
  
남자동창들이랑 술을 마시는데요... 근처 테이블에 여자만 있는거에요..

마침 동창중 한명이 생일이어서 케익을 가지고 작업을 하러 가더군요..

저는 그런거 무지 싫어라해서... 그쪽 테이블과 눈도 안 마주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우리 누나랑 누나 친구들이었네요....

덜덜덜 



★ 에리니에스 (2005-10-18 13:46:21)   추천:0 / 반대:0              IP:58.225.106.47                 
  
아 한개 더 있네여 

지가 나이트에 갔는데여
웨이터가 막 부킹을 해 주더라구여

뭐 그렇다면 감사합니다하고 부킹온 처자랑 흔들어대고 옷깃도 스치고 슬쩍 부벼지고 머 그랬거든여?

근디 암만봐도 낯이 익은 얼굴인거 같더라구여
티비에서 본건 아닌거 같고 암튼 몇 마디를 하다가 알고보니


지 친구 누나더라구여 허허 지 움찔여
그래서 상호합의 하에 오늘일은 엄썼던걸로 아니 모르는걸로 하긴 했는데


저 아직까지 걔네 집 몬가고 있어여 허허


**지하실에 올렸던 글인데 리플이 재밌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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