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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 받은 부산에선 이런 낚시가 가능하다 (게시판 생성 헌정)
게시물ID : humorbest_703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엘쿠』
추천 : 65
조회수 : 7587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28 09:20:11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27 21:10:29
안녕하세요. 낚시 게시판 생성 기념으로 부산의 낚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제 경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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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벽 시간에 불빛 한점 없는곳에서 찍은거라 화질 양해 부탁드립니다.

낚시에 ㄲ 도 모르던 시절 인터넷에서 글로 배운 낚시를 토대로 입문 장비인 일명 빨갱이로드(NS RODS2 902)+에어노스2500번+이마트 할인 미노우로

1시간 만에 낚아 올린 5짜 농어 입니다.(농어는 1m 정도까지 자랍니다)

3시간 낚시해서 5짜 두마리 올렸습니당~

손맛이 아주 그냥 ㅋㅋ 작은 고기들이 다다다다 이런느낌이면 이녀석은 둑~ 둑~ 묵직하게 힘쓰더군요.

장소는 태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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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는 하늘나라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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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뽈락용 장대+크릴새우로 고등어랑 전갱이 낚시하다가 배타고 낚시 가시는 기다리는 분이 배 기다리는 동안 구경하면서 벵에 밑밥 한주걱 뿌려줬는데

벵에돔 히트! 크기 25cm

장소는 이기대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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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은 먹는 사진은 없고... 손질해서 구워먹었습니당~ 생선에서 향긋한 풀냄새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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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요녀석들은 고등어 입니다. 시즌때 시간 잘 맞춰가면 손목이 아파서 짐싸서 집에 가게 만드는 녀석들입니다. 미끼 떨어지면 미리 잡은 고등어나 전갱

이 칼로 포 떠서 미끼 달아도 물고, 씹던껌 달아도 무는 멍청하지만 착한녀석들 ㅎㅎ
 
뽈락대에 천원짜리 조립낚시(찌, 낚시줄, 무게추, 바늘이 초보자가 쓰기 좋게 미리 연결되어있습니다.)에 크릴새우로 잡았습니다.

장소는 이기대 선착장과 태종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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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사진은 없고 요녀석은 엄청나게 치고 나가던, 얇지만 키가 큰 고등어 입니다. 라이타와 크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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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보너스. 비가 오던날 낚시를 갔다가 고기는 한마리도 못잡고 방파제 주변에 놀고 있던 녀석들을 바가지로 떠서 잡았습니다.

크기가 손바닥 만하더군요. 깨끗이 씻어서 꽃게탕 끓여 먹음ㅋㅋ

장소는 남해 남쪽(방파제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잡설

요즘은 지방에서 일을 하느라 부산 갈 기회가 별로 없어 낚시도 좀 소원해 졌습니다. 이제 날씨도 따뜻해졌고 본격적으로 낚시좀

다녀야겠습니다. 이쁜녀석들 많이 잡아서 올리겠습니다.

낚시 게시판 생성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저도 아직 초보라 어려운 질문은 답을 못드리지만 질문 주시면 성심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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