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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떠나지 못하는 5가지 이유
게시물ID : economy_70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군Fish
추천 : 12
조회수 : 1410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4/07/09 23: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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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랍에 사직서를 보관하고 있는가? 그런데 왜 용감하게 제출하지 못하는가? 한 가지 이유는 아닐 것이다. 직장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참으로 복잡하다. 사소한 이유도 있지만, 인생이 걸린 중요한 이유도 분명히 있다. 자, 까놓고 말해보자.

1. 다음 달 카드값은 어쩌지?
가장 사소한 이유다. 이번 달 신나게 썼던 신용카드가 사직서를 영원히 봉인시킬 줄이야. 습관을 고치기 힘들다면, 그냥 술먹고 카드를 버려라. 그것도 어려우면 친구나 애인에게 부탁해라. 술 한번 안먹고 쇼핑 한번 안한다고 인생 끝나지 않는다.

2. 나는 은행집에 살고 있다.
결혼은 미친 집이다. 평범한 직장인이 서울에 집을 사려면 연봉을 고스란히 10년 이상 모아야 한다. 전세도 대출이 필요한 시대다. 주거지를 옮기는 일은 쉽지 않다. 특히 아이들 교육문제가 걸려 있다. 하지만 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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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제 좀 편해지려 하는데.
어렵게 들어온 직장이다. 더럽고 치사해도 다 이겨내고 이제야 편해지기 시작했다. 윗사람들도 믿어주고, 후배들도 많아지고. 편해지는 건 좋은데, 이제 일이 재미가 없다. 도무지 심장이 뛰지를 않는다. 나가야 하나? 있어야 하겠지? 잘 모르겠다.

4. 이직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젠 더 이상 못 참겠다. 나가자. 그런데 손해 보긴 싫다. 직장을 구해놓고 나가자. 다시 취준생의 심정으로 구직사이트를 뒤진다. 아, 여기도 별 거 없구나. 그래 조금만 더 버텨보자. 우리의 평균 이직율은 20%를 넘지 않는다. 취업보다 이직이 힘들다.

5. 내가 잘하는 걸 모르겠다.
가장 심각한 이유다. 대학도 나왔고 전공도 있고, 직장생활도 했는데 내가 뭘 잘하지? 이런 질문은 답이 없다. 모르는 게 아니라 잘 할 생각이 없는 거다. 이런 분들은 인생에 굴곡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장점을 찾기 전에 굴곡부터 만들 일이다.

무조건 직장을 떠나라는 게 아니다. 떠나서 잘되는 사람도 있지만, 남아서 성공하는 사람도 분명 많다. 직장은 수동태가 아니라 능동태다.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다. 이직은 핵심경쟁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열심히 일한 당신, 용기 있게 떠나라.


출처 : http://www.huffingtonpost.kr/woojung-kim/story_b_5562372.html?utm_hp_re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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