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연히 아는 지인이 오유 땡땡남 시리즈 링크를 보내줘서 그 후로 눈팅만 하다가 글도 써보고 싶고 좋은글에 추천도 하고싶어서 가입한지는 얼마 안된 졸업 앞둔 여대생입니다.
저는 오유 여러분들이 흔히들 말씀하시는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 살고 있습니다.
오유를 접속하는 목적은 재미를 위한 것으로 시작을 했는데 어느덧 하나둘씩 늘어나는 정치관련 글들을 보면서 화도 나고 속상하고 핸드폰 화면에 대고 욕도하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음달에 간호사 국가고시가 있는데요, 공부를 하면서도 너무나 안녕치 못합니다. 기껏해야 친구들, 동기들과 현 세태에 관한 얘기를 나누면서 분노하고 현정부를 욕하고 파란지붕에 앉아있는 그분을 욕하면서 나설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너무 비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