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 호남을 간다
계란을 맞는다
다음 주에 또 유세를 간다
"계란 맞고도 염치없이 오냐?"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또 다시 간다
"이제 보기 싫으니까 그만 와라"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또 간다
"징하게 온다" 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또 간다
"그러니까 대표 할 때 잘 좀 하지" 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또 간다
"사람이 진정성은 있더라" 하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또 간다
"실제로 보니까 괜찮더만" 하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또 간다
"언론에서 말하는 거 다 거짓말이더만" 하는 소리를 듣는다
프레임은 이렇게 깨는 것이다
프레임은 사냥개와도 같아서 등돌리도 도망치면 집어삼킬듯이 달려든다
오면 온다고 욕 하고, 안 오면 안 온다고 욕 하는 게 사람 마음이다
그래서 김종인이 무능한 군주라는 것이다
총선 전이라서 여기까지만 적고 꾹꾹 참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