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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게시물ID : gametalk_1462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설의코딱지
추천 : 14
조회수 : 2026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3/12/28 17:48:03
다운로드 (4).jpg

Lost (손실) ・ Loneliness (외로움) ・ Liberation (해방)




모바일 리듬게임 중 사이터스란 물건이 있다.

테크니카 비슷한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리듬게임인데,

다른 리듬게임에 비하여 좀 쉽다는 평가를 듣는다.


그러나 몇달전, 그런 평가도 곧 뒤집어버릴 곡이 나와버렸다.






나오기 전, 공개된 4.0 트레일러 영상 마지막에 잠깐 나오면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때 유저들은 불안감을 느꼈고, 이것은 곧 현실이 되었다.






1. 원곡




원곡.

조금 빠른 박자와 바이올린, 피아노 소리가 아름답게 울려퍼지면서도 현대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 띠고 있다.



평범한 곡이었다면 아마 "좋은 곡이네"하면서 그냥 플레이 했겠지만..






플레이 영상.

저 찬란한 노트들이 보이는가


허나 이것뿐이었다면 이리 유명해질 곡도 아니었다.









2


L2 ver.A(赤)3





일러스트 가운데의 L을 누르고 있으면 흰색에서 빨강-흰색-파랑 순으로 색깔이 바뀐다. 

이때 빨강일 때 손을 떼고 시작을 할 때 빨간색 START 버튼이 뜨면 셀렉트 성공.


L.png


통칭 포도밭.

스크롤 속도가 느리기 때문인지 릴리즈 되자마자 몇시간 후에 밀리언 마스터 했다는 소식도 들리고 

밑에 서술할 파랑 때문에 그다지 주목 받고 있진 않다.

하지만 더럽게 느려서 판정또한 더러우니 굿과 배드가 넘나들며 정말 하기 더러운 곡이었으나..



노미스까지는 무리 없는 플레이어들이 많으나 그 이후의 굿과 배드의 숫자는 넘사벽. 따라서 체감 난이도의 개인차가 상당히 크다.





플레이 영상이다.

  




그리고



사이터스의 진 최종병기

3

L2 ver.B(靑)
 






모든 유저의 멘붕원인.


작곡가 Ice가 트위터에서 유저들에게 전문을 보냈다. 


8월14일에 업데이트되는 Cytus 4.0에 대해 경품이 걸린 도전과제를 내겠습니다.
Chapter7에 나의 곡, "L"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곡에 숨겨진 채보, "노트 수가 Cytus에서 가장 많은 채보"가 있습니다. 
과제는 그 히든 L2의 채보(1569노트)를 밀리언마스터하는 것입니다.
과제 기간은 8 월 14 일 23:59:59 (한/일)까지입니다.
달성하는 '모든 분들'에게, 제 신보 "Entrance Remix EP"를 한 장씩 보내드립니다.
당첨자 발표는 제 계정 (@ ice_loki)에서 실시합니다. 
제 쪽에서 당첨자 전원에게 DirectMessage를 보낼 예정입니다.
그러므로 제군들, 건투를 비는 바입니다! -Ice




제한 시간내에 퍼펙트플레이를 한다면 앨범을 보내준다는것.



릴리즈 전엔 다들 '곡이 어려워봐야 얼마나 어려우겠어'라고 웃었지만

13일 AU재팬에 선행 출시되자 일본에선 곳곳에서 '이건 패드 없으면 깨지도 못할 곡이다' '80만점 넘기기도 힘들었다'라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사람들은 불안해 했고,



그리고 릴리즈 당일 폭죽쇼.



적색 버전보다 조금 빠른 스크롤의 속도와 빠른 분위기의 곡에 미칠 듯한 짧은 드래그 노트와 수많은 노트들이 장관

그야말로 앨범을 얻기 위해 도전하는 많은 사람들은 좌절하고 말았다.


1313.png




이딴게 초반부.

그야말로 죄다 더러운 패턴을 구겨넣어놨다.

 한손 드래그 노트, 한손 클릭노트, 폭타, 박자 낚시, 겹노트를 안보이게 이곳저곳 깔아두기

참으로 손가락 마비가 오는 곡이 아닐수 없다.


3분짜리 곡에 1500개에 달하는 노트수를 억지로 구겨넣었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그래도 사람에겐 불가능이란 게 없나보다.

124.png





이사람을 시작으로



125.png

둘다 한국인이다.



그리고 첫번째 밀마 달성자가





찍어 올렸다.




보통 신기록을 갱신하면 New best라고 뜨는데, 

이 영상에선 뉴 베스트가 안보이니 

밀마를 최소 두번 이상달성했단것




그래도 패드니까 밀마는 어떻게따더라도 폰은 불가능 하겠지 란 소리가 나올찰나




126.png



또 한국인이 폰으로 밀마했다.




121354.png

또 한국인이다...





점점 한국인 밀마 소식이 올라오더니..


지금까지 트위터나 페이스북 인증으로 밀마 달성자는 14명정도로 알려져있다.



그14명중 9명이 한국인이다. 1명은 중국인 1명 말레이시아 1명은 작곡가 본인(일본)









위상이 높으면 그만큼 기행을 많이 당한다. 

물론 이곡도 예외는 아니다.


현재  한국을 시초로 전세계로 소시지 플레이가 퍼져나가고 있다.




어느 유저가 이런 영상을 올렸다. 

바쁘신분은 1:30부터 보면된다.



L2청 첫 밀마 유저에게 우스갯소리로 보내놓곤 소시지로 밀마를 해보라고 했는데








......................  부침용 소시지


허나 이게 끝이 아니었으니..






L2청을 소시지..즉 두손가락만으로 정확도 99퍼.

(퍼펙트를 눌러도 그 퍼펙트 정확도를 또 따진다. 거의 토씨 하나 안틀리고 정확한 순간 눌렀다는것.)

아무래도 인간이길 포기한 사람 같다.



이 밖에도 귤 사이터스 플레이, 후두부 플레이, 턱으로 플레이등 온갖 기행이 넘쳐흐른다.




결론- 의지의 한국인





여담.

134.png
작곡가인 ICE도 상쾌한 모닝똥과 모닝 사이터스를 하다가 얼떨결에 밀마했다고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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