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들이 하는 짓들은 다 싫지만.

그 중에도 가장 싫은건. 

그 같잖은 배타성, 공격성이 싫어요.

말도 안되는 이유로 타인을 공격해 놓고
합리화하기 위해, 어거지로 끼워맞춘 논리들도 구역질 나구요.

방금 한 분이 군게 차단한 이유 적으셨어요.

충분히 납득이 가는 내용이었죠.

하지만 거기 달린 댓글들은 가관이었어요

그 중에서.

뭐시기 빌런님이란 사람이 이런 댓글을 남겨 놨더군요.

"어떠어떠한 여자들만 대상으로 욕한건데 그게 모든 여성들을 욕한 것으로 보였군요!"

라구요.

빌런님!

저 정도 내용의 글도 불편하시죠?

받아들이시기 힘들죠?

님의 댓글에서 '어떠어떠한 여자들' 이란 겨우 저정도 글도 불편해 하시는

님의 기준으로 선정하신 거겠죠? 아주 객관적이고 정확한 기준이네요.

메갈이나 워마드가 단골 멘트가 생각 나요.

"내가 한남 존나 까도, 니가 한남 아니면 되는 거 아니야? 물론 한남을 정하는 기준은 내 x대로 지만!"

자신의 주장에 대해 조금의 의문도 품지 않고,

모든 면에서 공감하고, 수긍하는 여성들을 찾으시는 것 같아요.

메갈 워마드 애들이 꿈꾸는 환상의 갓양남 같은거 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