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을 봅니다.
메인 주인공인 불닭 볶음면과 비빔면
* 비빔면의 종류는 상관 없습니다. 팔도의 경우는 달콤한 맛이 특징임 *
물이 끓을 동안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줍니다.
양념장이라고 딴게 아닙니다.
그저 스프 세종류와 얼음 3개 정도
얼음을 넣는 이유는 여름부터 만들어 먹어서이기도 하겠지만
물기가 좀 촉촉하니 있는 거와 없는 식감이 다르더군요.
더군다나 얼음이 면발의 식감을 탱탱하게 잡아줘서 먹기 좋습니다.
불닭 볶음면의 면을 먼저 넣습니다.
사실 이 글을 오유에 한번 올려봐야지 했던게 민소매 입고 돌아댕길 적이였는데
종특인 게으름으로 인해 이제사 올리게 되네요. ( --);
스마트폰 타이머로 시간을 재셔도 됩니다만
그 생각이 왜 오늘에서야 들게 을까요?
( --)?
암튼 워낙 면빨이 딴딴한지라 웬간해선 불지 안으므로 약 4분 정도 끓여주시면 됩니다.
라면 경력 있으신 분들은 그 특유의 타이밍을 아실 듯 합니다
그게 머지?
( --)??
어느 정도 불닭 면이 익을즈음
비빔면을 넣어줍니다
얘들은 대략 2분 30초 정도 기다려주면 찰진 면발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의심 적은 저는 찬물을 컵에 받아서 비빔면을 한올 적셔서 익은 정도를 가늠 합니다.
면들이 잘 섞이도록(!) 휘휘 저어 줍니다.
* 찬물 한컵을 준비하는 이유는 다 끓인 후 확~! 부어서 급냉을 하여 면발에 영향을 주기 위함임 ㅎ
자, 면들이 다 익었습니다.
물기를 탈탈 털어내서
미리 만들어준 양념장에 넣어 골고루 비벼 주면
쨔잔~~~~~~~~
아래와 같은 먹음직스런
불닭 비빔면이됩니다.
비빔 칼국수와 비빔면의 조합 같은 느낌이랄까나
매운 맛을 조금 덜기 위해 노란 무를 곁들여 드시면 좋구요
김을 1/4 부서 넣으면 매운 맛이 좀 덜하게 됩니다.
집에 통깨 있으시면 조금 더 추가하셔도 되구요
탈탈 털어 먹은 후
참고로 얘는 먹으면서 웬간해선 딴짓을 못합니다.
왜냐
왜그러냐하면
첫맛은 달짝지근한 비빔면 맛이 나다가
조금 있으면 불닭 볶음면 특유의
화기가 입안에 몰려 옵니다
그 기운을 억누르려면
그저 고개 쳐박고 연신 먹어대는 방법 외엔 없슴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밑이 보이는 그릇,
아, 이게 걸신 들린거구나할 겁니다
( --)ㅋ
다 먹고 난 후 몰려오는 쓰나미가 아릴 경우
탄산 음료가 도움이 되겠네요.
그럼 맛난 불닭 비빔면 드시고 좋은 휴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