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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의 본질은 힘의 과시입니다.
게시물ID : sisa_4750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槿惠1年
추천 : 14
조회수 : 712회
댓글수 : 105개
등록시간 : 2013/12/28 21:29:34
어떤분께서 폭력시위를 아래와 같이 정의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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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시위의 목적이 뭔지 잊은 행동이라고 보는데요?
시위의 목적이 무엇인데요? 각목으로 군대나 경찰 이길려고?? 각목이나 돌맹이로 국가 권력을 어떻게 이깁니까.
시위의 목적은 단 하나에요. 메트릭스에서 모피어스가 네오에게 빨간약을 권하듯 시민들더러 깨어나서 현실을
보라라는 호소죠. 그런데 그건 앞서 말했듯 폭력을 쓰면 오히려 뒤로 빠지고 대신 평화시위하다 맞으면 꺠어나요
대표적인 예가 1987년 6월 항쟁 이한열이 죽음으로 인해서 모든 국민들이 들고 일어났던거죠.
오마이뉴스에서 본 기사중에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10만인 특강이었나? 그걸 요약한 기사였는데
오디세우스(독재자)의 배를 세이렌(국민)이 멈추기 위해서는 오디세우스가 노래를 듣길
바라지 말고 그 배의 선원(잠자는 국민)들이 노래를 듣도록 해라 라는 내용의 기사였죠.
이 한 우화에 시위의 목적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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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평화 시위란 없습니다. 

단순히 1인시위를 예로 들죠. 혼자 부딪히고 말한다고 누가 알아주고 기업이 그걸 보고 아 잘못했구나 반성해야지 그럽니까?

호소는 시위의 기능중 하나일뿐 시위의 본질은 외부 사람들의 관심의 유도를 통해서 자기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힘을 빌어 

자신이 잘못됬다고 생각하는것을 바꾸기 위함입니다. 

애초에 시위에 완벽히 평화적인 것이란 없죠. 힘을 과시하는 협박이니까요.

정치가 입장으로서는 협박당하는거나 마찬가지고 그러니 자기들 기준에 맞춰 경찰이 불법 시위라 규정짓고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면서까지 진압하고 행동하죠.  지금 경찰들이 하는 행동들 보시면 헌법에 다 위배돼는것들 뿐입니다.

무력시위또한 본질을 잊은 행동이 아닌 시위의 변천 단계중 하나죠.

시위의 본질이란 호소가 아닌 힘을 보여주는 겁니다. 다시한번 말하자면 정치가에게 투표하는 국민들이 지금 니들 맘에 안드니까 밉보이지말고 빨리 하던거 멈춰라 이거죠.

무력시위또한  힘을 보여주기위한 시위죠.

무력시위를 부정하는것은 5.18과 4.19 그리고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을 부정하는것이나 마찬가집니다.


네.. 국가 권력을 힘이 없는 시위로 어찌 이기겠습니까. 촛불들고 잠깐 바람쐬러 다녀오는 시위에 저들이 우리의 목소리를 들을까요 엥엥 대는 소리로 취급할까요. 

평화 시위에 있어 힘이란 시위자 개개인의 투표권과 그들이 커넥팅 되어있는 단체의 힘입니다. 

힘이 없는 정의는 무능일 뿐이고, 정의가 없는 힘은 폭력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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