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진 않습니다.
15세 영화가그렇듯 어디서 깜짝놀래킬건지 이 연령대 공포영화를 봐오신 분이라면
예상이 가기에 놀라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스토리자체는 나쁘지않습니다. 오히려 좋습니다.
자라오면서 겪는 아픔 슬픔 미움 그리고 편견들
사실 이 단어들은 그 자체만으론 별 느낌이 없어보이지만
다들 자라면서 겪고 이기거나 묻어두고 살고있죠
하지만 이러한 것들을 스스로 이겨내기엔
공포가 생기거나 또다른 부정적인 감정이 생겨 참 이기기 힘들죠..
이 영화는 표면상으론 주인공들의 이야기지만
제이야기같기도하고 친구의 이야기같기도 했습니다.
어른이 되가는 과정에서 내가 겪은 아픔 편견 고통을 이겨내기란
참 힘들었거든요.
영화를 보면서 공포라기보다는 성장통의 아픔을 느꼈기에
사실상 이영화는 공포영화라기보다는 성장영화에 가깝습니다.
어른을 위한 동화랄까요
한번 봐보세요. 농담이아니라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