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뒤에다 안녕들하십니까 스티커 붙이고 시위 참여했는데
왠지 때기 아까워서 집에까지 그대로 붙이고 왔어요ㅋ
엄청 춥다길래 귀마개에 목도리에 내의 3벌 껴입고 갔더니 완전 견딜만했구요
오늘은 진짜 오유사람들 찾아볼라고 했는데 또 실패..ㅠㅠ
어쩌다가 금속노조분들 사이에 껴서 사방 보이는곳에 전부 남자사람+ㅂ+!!
주위에 진짜 여자사람 한명도 없는 진귀한 경험하고 왔네요
하지만 그래도 안생겨요...ㅠㅠ
그분들 전남에서 오신 금속노조분들이라던데
제가 후원해드려도 모자랄판에 커피까지 주시고 완전 고마웠어요.
그나저나 시위대 행진하다가 중간에 아이스링크서
힘내라민주주의 플랜카드 들고 있었더니
어떤분은 빵까지 주시구, 괜히 코끝이 찡해졌었어요.
그치만 스케이트 타고 계신분들 보는데 왜케 딴세계 갔던지..
괜히 야속하데요...
좀 더 많은 사람이 민주주의를 위해 관심 가져줬으면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