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는 박지성이 2연속 골이자 아스날 상대로 챔스 결승행 결정짓는 선제골. 유럽, 중국, 일본 완전 흥분의 도가니... 특히 3번 째 골에 루니, 날두와 함께 가장 아름다운 골에 당당하게 한 축을 담당해 나는 완전 미침. 기쁜 맘에 숨을 헐떡거리는데, 점심 때가 되니 박찬호 무실점 1안타 호투. 최고의 투수 산타나를 상대로 내셔널리그 5대 투수에 이름을 올리던 전성기 시절의 최고투구를 다시 선보여 미국도 흥분, 나도 흥분. 오늘 기분 좋다, 캬~ 아오...근데 이제 좀 쉴까 하는데, 저녁 때 이승엽의 연타석 홈런과 히어로 인터뷰... 3점차 리드 당할 때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순도 100% 영양만점 홈런에 특대형 연타석. 이젠 거의 떡실신... 자려다가 밤 늦게 확인한 인터넷에서... 임창용의 1점차 리드 9세이브. 방어율 제로 계속 이어가 난 이제 피곤할 지경...이제 광분할 기운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