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솔직히 학교에서 친구도 얼마 없어요.
초 중 고를 같이 나온 정말 친한 친구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마음이 잘맞는 친구.
그리고 정말로 감사하고 존경하는 선생님 한 분.
하지만 담임쌤과는 트러블이 정말 많구요.
저는 이번 주 토요일 대학 입학 시험을 보러가야 해요.
이때까지 연락 없던 중학교 동창들.. 먼 지역에 사는 친구들, 학교 후배들이 시험 꼭 잘치라고 연락이 오고.
위의 감사한 선생님께서도 자기 관할이 아니지만 상담도 해주시고 고민도 들어주시고 응원도 해주셔요.
부담이 되지만 기분이 정말 좋네요.
제가 노력해서 시험을 치는 것 이지만.. 만약 잘친다면!
저를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정말로 노력해야겠어요.
밤샘을 하는 고3 학생의 소소한 자랑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