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얘기부터 하자면 초3때 학교창문 저 넘어로 보이는 인문계고등학교를 보면서 저 형들은 왜저렇게 공부를 열심히할까 하기싫으면서도 생각을 했습니다. 상당히빠른 정신성장 중학교때서도 저는 공부보다는 메카니즘이 좋았고 손재주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아예 놓은건 아니었고요 그리고 제 소신에따라 특목고 고등학교를 갔습니다. 뭐 외고 영재고 이런급입니다. 그리고 전 고3때 2학기때 현장실습을나갔지만 대기업에서는 똑같은일만 반복하고있으니 아무리 기계일을 하더라도 이건 내가하고싶었던게 아니다싶어 졸업하자마자 그회사를 관뒀습니다. 그리고 현장실습중인 회사에서 만난 일용직아저씨에게 경기도 양주시에서 니가 하고싶은일을 할수있을거라더군요 그래서 모아놓은돈만가지고 2010년 3월 칼독립을 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부모님께 단 100원도 손벌린적없습니다. 그렇게 혼자살아보겠다고 내가 하고싶은거 하겠다고 높은 꿈도가지고 경기도에서 친구한명없이 아는사람한명없이 일을배우는중입니다.
하지만 전 19세이고 내년이면 20대입니다. 날아가는 새만봐도 기분이좋을나이라고도 하는데 기분은 개뿔 스트레스만 쌓입니다. 다팽겨치고 부산가서 친구들이랑 밤이새도록 놀고싶지만 제 알수없는 자존심이 용납을 안합니다. 성공해서 제가 기업을 이끌기전까진 부산으로 돌아가고싶지 않습니다. 참 이상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