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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 굴러갈 주사위가 던져졌네요
게시물ID : sisa_7049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디독
추천 : 15
조회수 : 690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6/04/04 01:54:43
이기는 싸움보다 지는 싸움을 많이 해봐서  별로 두렵지도 않네요  헌데 ㅋㅋㅋ

오늘 잠이 안옵니다 

요즘 여기저기 지인들 가까이는 가족에게도 표 긁으려고 바둥거리는 내 모습이 

좀 우습기까지 했었어요

남에게 잘 부탁을 못하는 성향인데 까놓고 한번만 도와달고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돌아오는 소리는 한글자도 틀리지 않고...너  뭐 생기는거 있냐 ?

다들 이렇게 말하더군요  내 대답은 그냥 무시 당하기 싫어서 그런다고...

그게 무슨말인지 알아먹는 사람도 있고 

전혀 모르는 사람도 있고 뭐 사람이야 천차만별이니...

그리고 확실하게 느꼈네요... 사람들 대부분이 자기가 서있는 운동장이 

기울어져 있다는걸 모른다는 사실을 

자기가 얼마나 정치적으로 개무시를 당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느끼지 못한다는걸

지는 싸움 많이 해봐서 두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기고 싶네요 !

남은 시간동안 나름 최선을 다해서 해보고도 내가 진다면 

조용하게 상처나 핥으며 하던일 열심히 해야겠지요 

나와 같지는 않더라도  비슷한 운동장에 서있는 오유님들아

건투를 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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