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소리를 다 씨부리건 결국 귀착점은 이거 하나임.
"정부가 안하겠다잖아!!!" or "정부를 못 믿을건 또 뭐야?"
도대체 씨발, 뭘 믿고 철도민영화를 안하겠다는 말을 철썩같이 믿는건지 이해가 불가능함.
아 예, 이명박 정부야 뭐 그 좆같은 당명 개정 및 친박 물갈이로 없었던 일 칩시다.
근데 이걸 재끼더라도, 박근혜 대통령이 자기가 후보 시절로 말했던 공약 중 하나라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가? 이게 핵심이지.
오늘 얘기 좀 들어보니까, 야당이 계속 국정원 사건으로 태클 걸어서 그렇다는데....
아 좋아, 국정원 사건이 별 사건이 아니라고 칩시다?(이런 가정도 참 X같은 거지만... 그러고 보니까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실에 뭐 이리 가정을 많이거냐 썅....)
무슨 정부 시책을 국회의원 몇명이서 모여서 발의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엄밀히 말하면 정부 수반의 전문가(예를 들자면 각 처부의 서기관을 필두로 한 차관 및 장관들)이 프레임을 다 짜고, 세세한 세부사항까지 다 설계 한 다음 국회의원들한테 '야, 이대로 하면 됨. 너희는 통과만 시켜ㅇㅇ'라고 하는게 정부 정책의 태반인데....
이런 설계조차 다 쌩까고 안하겠다하는 마당에..... 야당이 도대체 왜 나오며.... 박근혜 정부는 뭘 노력을 하고 있다는거임?
진짜 궁금합니다. 뭐 박정희 전 대통령이 반인반신이라더만, 그렇다고 박근혜 대통령이 반인반신인건 아니잖슴?
뭘 믿으라는거지? 도대체, 뭘? 어떤 면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