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배신자를 알려줄 필요가 없었던게 팀게임이었잖아요.
내팀도 아니고 상대팀이었거든요.
그 남의팀 멤버 하나가 원하지 않았는데 도와줘서 고기 배부르게 먹었으면
저쪽팀에서 배신자를 가려내고있건 우리 전략이 망했쪙 하고 자책하고 있건 남의일이고
너네 배신자가 누구누구야 알려줄 필요도 없이
그냥 배 두들기면서 이쑤시개로 이나 쑤시면서 뭐하고있냐 하고 지켜보고 있기만 하면 됬던거죠
헐 너네팀 누구누구가 배신함
이라고 알려줄 필요도 없었음...
둘다 명분이 있네요 말을 의도적으로 한건 맞는거같은게
그 상황에서 스파이를 지켜줘야된다고 생각을 했었으면
명분이 아니라 오히려 왜요?하고 되물었거나 입다물고 있었어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