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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친구랑 단 둘이 잤을때... 급 생각남
게시물ID : humorstory_4076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굵남
추천 : 7
조회수 : 9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2/29 06:59:50
여친이 22년동안 한번도 음슴으로 음슴체
 
 
 
본인 나이 22살
 
지금까지 같은동네 살고있는 부랄친구 있음
 
알고 지낸지 거진 12년 된거 같음.
 
그냥 집에 막 쳐들어가고, 카톡으로 새벽에 문열어 달라하면 그냥 열어줌.
 
자기 집 옥상에서 살고 있음. 가족들은 1,2층에 거주.
 
내 친구 그냥 일이 없어서 일 쉬고 있음. 그냥 나쁘게 말하면 잉여백수.
 
 
 
그날도 어김없이 일 끝나서 집가는데 시간이 대략 밤 9시 조금 지난거임.
 
갑자기 그새키 생각나서 편의점가서 맥주5캔+안주 샀음.
 
내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그놈 방에 쳐들어갈때 항상 먹을걸 사들고 감. 빈손으로 가면 좀 그럼..
 
아무튼 예전이랑 다를바 없이,
 
 
 
카톡으로  - "문"
 
한마디 쳤음
 
역시나 바로 열림
 
 
 
둘이서 맥주마시고 노가리좀 까다보니 시계바늘은 어느새 12시.
 
친구놈 피곤하다면서 옆에 있던 소파로 가서 누움
 
술도 약한놈이 갑자기 3캔 연속 따더니 금새 곯아 떨어짐.
 
 
 
근데 갑자기 그 자리에서 눈 붙였다가 잠깐 떼서 시계 보니 새벽 2시임..
 
하 씨....ㅂ ... 집가야지 하면서 일어 날라는데 그새키 자는게 바로 옆에 보임
 
키 182에 호리호리한놈이 소파에 길쭉하게 한쪽다리 반쯤접어 올리고 쳐 자는거.
 
쳐 자는게 너무 궁상맞고 불쌍한거 같아 보여서
 
옆에있던 담요 끌어다가 그새키 어깨까지 살짝 덮어줌.
 
한 30분 멍때리고 가만히 바라보다가
 
방 불꺼주고 문열고 몰래 나옴.
 
나오면서 카톡으로 "ㅂㅂ" 한마디치고 나감.
 
 
 
 
다음날 - "야 내가 어제 담요 덮고 잤냐?" 이러길래
 
- "몰라 새끼야 내가 그걸 어떻게 알어 니가알지 빙신아"
 
라고 답해준 기억이있음.
 
알바하다 문득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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