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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하길 잘했네요.. by 부산 중구민
게시물ID : sisa_7051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무룩..
추천 : 10
조회수 : 36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4/04 12:11:52
어제가 시드니 재외선거투표일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언니랑 같이 교회 마치고 시티로 투표하러 갔어요.






20160403_140348.jpg

시드니에서는 시티에 있는 총영사관에 투표소가 설치되어있습니다.
투표 때문에 오는건 2번째인데, 처음과 달리 분명한 목적의식도 있었고
내가 가진 표권의 소중함을 알았기 때문에 씡나는 발걸음이었습니다.











20160403_140646.jpg

언니는 여권을 안 가져왔는데 다행히 운전면허증으로 본인확인이 되더라구요 ㅋㅋㅋ
언니랑 저랑 투닥투닥 하는거 보면서 직원분들이 웃으셔서 민망하다가도;ㅁ;
그래도 하루종일 고생하시는 분들께 웃음이나마 드려서 다행이었습니다..;











20160403_140701-1-1.jpg

이 인증사진은 직원분께서 찍어주신 건데.. 웃지못할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ㅠㅠ
제가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 사진을 찎었었거든요.. 
근데 찍으면서도 이거 선거법 위반 아닌가..? 하면서 긴가민가 했는데,
직원분께서 셔터음 소리 들으시고 혹시 사진 찍으셨냐고..ㅜㅠ
투표 인증사진을 자신이 찍어드릴테니까 그 사진은 지우시자고 하셔서,
아이고오 역시 안되는거였구나 하면서 직원분 보는 앞에서 냉큼 지웠어요.
법알못이라 굉장히 민망했습니다 ㅠㅠ 큼큼..



그리고 김무성씨 지역구가 중구였었네요..........?
투표용지 보고서 속에서 뭐가 확 올라오나 싶다가,
그래, 투표일 안 잊고 마지막날에라도 와서 정말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떨군다..! 내가 떨굴꺼야!! 라고 악에 받쳐있다가
순간 드는 생각이, 부산, 그 중에서도 중구가 얼마나 든든한 든든한 표밭이었으면...ㄱ-
하고 납득이 되더라구요... 허허허허허.


어쨌거나 재외선겨투표는 아마 대부분의 지역이 어제가 마지막날이었을 거고,
몇몇 곳은 오늘이 마지막 날일 거예요.

해외에 사는 저희의 일은 일차적으로 끝이 났습니다.
남은 건 국내에 계신 분들의 몫이예요.
4월 13일, 꼭 투표하십시다!
특히 부산 중구에 사시는 오유징어분들!
꼭이예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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