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때도 그렇고, 유독 조유영은
"과도한" 오빠오빠를 남발하며 은지원 옆에 붙어 있더군요.
전 그거 보면서 저 여자 왜 저렇게 심하게 오빠오빠 거리나 했는데,
다른 남자들에게 그렇지는 않더군요.
심한 오빠거림은 은지원만을 향한 것이었어요.
가끔씩 불필요하게 찰싹 붙어서 귀속말 하는 것도 종종 보이구..
이번 회를 보면서 좀 더 분명히 보이더군요.
조유영은
진짜 젝스키스의 광팬이었거나
은지원에게 잘 보여야 할 강력한 이유가 있거나
아니면 은지원을 남자로서 좋아하거나
셋 중 하나라고 말이죠.
정말 게임을 넘어 지켜져야 할 최소한의 룰까지 구겨버리며 심하게 변호하더군요.
전 둘 사이에서 친목 이상의 것을 느꼈습니다.
단순 친목으로는 저 정도까지는 변호할 수 없어요...
저 같은 생각하신 분은 없나요?
친목이란 단어가 번진 이 시점에 친목 이상의 것을 느낀 1인으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