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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리뷰. 탈락자는 왜 떨어졌나
게시물ID : thegenius_69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성
추천 : 4
조회수 : 3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29 09:52:19
4회 보고 논란이 많네요.  제가 느낀점 적어 봅니다.
 
일단 4회는 '망했다' 라고 하고 싶네요. 

네 아주 시원하게 후려 망했죠.

왜 망했다고 했는지 짚어 보죠.
 
 
1. 메인 매치 암전게임

지난 3회 왕게임이 규칙이나 진행이 너무 복잡해서 이해하기 어려웠던 만큼, 이번 암전 게임은 룰도 쉽고, 논리적 수학적 계산능력 말고 감과 직관력 촉으로 할 수 있는 게임인데다 팀전으로 배신이 어려운 게임같아서 기대를 많이했었는데 결과는 그냥 이은결의 배신 하나로 끝났죠.

지니어스 시즌2 게임 진행을 보면 이게 도대체 머리쓰는 게임인지 배신자  나오는 게임인지 알 수가 없네요. 패턴이 딱 고정 돼있음.
 

  출연자들 등장  -> 메인매치 설명 -> 노홍철 감탄사 연발 -> 연합으로 나뉨 -> 전략짬 -> 2시간뒤.... -> 으아니 이게 어찌된 일이지?
 
  -> 사실 우리중에 배신자가 있었어!! -> 오마이갓! -> 데스매치  진출자 : 님들 저좀 살려주세요 ㅠㅠ
  -> 또 한명의 플레이어가 탈락했습니다. 끗
 
 
메인매치 룰 알필요도 없이 그냥 오늘은 누가 배신할까만 보면 되는 프로가 되 버렸음. 
 
 
 
난 이은결의 탈락과 팽당한것도 별로 유감스럽지 않음. 애초에 메인매치룰 자체가 팀이 승리하게 하는게 유리하고, 공평하게 승리를 나눌수 있는 방법이었고 배신했다 틀키면 망하기 딱 좋다는걸 알고 있었음. 사실상 이번 메인매치는 팀전으로 나누어서 팀끼리 속고 속이는 게임을 하라는 설계임.
 
 이상민은 팀전으로 이겨보겠다고 이중첩자 노릇을 하면서 적을 속이는 플레이를 하는데 거기서 뜬금없는 배신으로 메인매치를 엎어 버렸으니 진짜 어이가 없었음. 이은결은 노홍철, 은지원등 방송인 연합을 부숴야 겠다고 생각해서 배신 했다고 했는데, 별로 믿어지지가 않음. 일단 그렇게 떨어뜨리고 싶었다면 팀을 이기게 한뒤에 노홍철을 지목 하는걸 먼저 생각해야함. 그리고 임윤선팀에서 가넷보유량이 제일많고 그간 별로 눈에 띄는 활약을 못 보여준 이은결은 배신이 들키지 않았더라도 데스매치로 찍히기 젤 좋은 상대였음. 
 어떻게든 팀이 이기게 해야 하는 상황에서 배신해서 팀을 지게 만들었으니 데스매치에 나가도 할말없는 상황임. 거기다 방송인들 친목질을 깨고 싶었다고 했는데, 실제 촬영장 분위기나 느낌은 안나오니 잘 모르겠지만 실제로 은지원이나 노홍철이 맨처음에 말한것처럼 '게임에서 뭐한게 없다' 라고 할 수 있는 둘을 굳이 깨려한 이유도 납득이 안감.  보면 홍진호 연합에서도 은지원을 찍으라고 이은결이 언질을 줬음에도 '임윤선을 찍고 싶다' 라고 하는걸 보면 다른 출연자들도 방송인 연합에 대해서 그렇게 심하다, 위협적이다 라고 생각하진 않은 걸로 보이고.
 
결론적으로 이은결의 배신은 바보짓이었다.

  조유영과 이두희 노홍철이 이은결을 팽시키고 신나게 까이고 있는데, 조유영이 이은결을 배신한 이유는 한가지임. 3회때 자기편이었다가 배신한 이두희, 임요환, 임윤선, 이은결한테 감정이 남았던 거임. 오프닝때도 이두희랑 임요환한테 뭐라고 하는 태도를 보면 3회전에 배신당한 감정이 남아있음을 알 수 있음. 그러다 메인매치때 이두희가 지목하자 일단 메인매치에서는 살아야 되니까 그런 감정을 누르고 게임하다가 생존이 확정되자 이제 은지원, 이은결중에 자기가 싫어하는사람 떨어뜨리려고 한거고.  이두희의 경우에는 확신할 수는 없지만, 3회전때 자기는 배신하고서 나중에 공개해서 임윤선이랑 임요환등 자기편한테 신나게 욕먹었는데 이은결은 은근슬쩍 끝까지 배신안한척하려고 하니까 억울한 마음이 들었던지, 아니면 이윤선이나 조유영이 이은결한테 분노하는거 보고서 둘의 비위를 거스리지 않기 위해서 동조한 걸수도 있고. 노홍철이야 은지원과 친하니까 이은결이냐 은지원이냐에서 은지원을 택해서 도와주기로 한거고, 도와주는김에 잔머리써서 사기한번 칠려고 한거고. 
  개개인이 배신한 이유는 자기이익을 따라 움직였다고 봄. 개인적인 원한이든, 앞으로 처세를 위한 것이든, 친분관계 때문이든. 그것 가지고 뭐라 할건 안된다고 생각함. 어차피 최후의 승자는 한명이고 선택의 결과는 플레이어 본인들이 지는 것이므로. 
 
다만 그런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움직였으면 그걸 그대로 인정하고 당당하게 그대로 말하면 되는데, 거기서 '사실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 라거나 '도움을 받았다고 데스매치까지 책임을 져야 하나', '거래가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등 사실을 왜곡하거나, 뭔가 명분이 있는것처럼 해서 자기변명을 하려는 모습은 추했음.
 
일주일에 한번 하는 지니어스 게임을 기다리는 시청자 입장에서 3,4회는 정말 김빠지는 화였음. 일주일동안 예고편 보고, 올라오는 게임룰 보고 전략 생각해보고 플레이어들이 어떤 두뇌플레이를 보여줄까 기대하고 봤는데 그런거 없고 그냥
 
연합 만글기 -> 배신자 만들기 -> 게임승리 -> 다음시간에 계속  
 
이런식으로 진행되니 재미가 떨어짐. 좀더 보면서 이해하기 쉽고, 배신 말고 다른 전략적 플레이를 보여주는 게임이 나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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