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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말 희대의 오지라퍼인가봐요
게시물ID : gomin_7051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psZ
추천 : 3
조회수 : 20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5/23 15:56:44

저는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행정실무사람이예요

교무실에서 일하뭉..

 

애들이 사고치면 와서 진술서도 쓰고 뭐도 하고 그러는데 경찰아즈씨들도 다녀가시고 ..

그럴때마다 애들을 왤케 구해주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걔네가 구해달라고 하는것도 아닌데 말이죵..

 

속상해요 정말

 

사고뭉치들중에서

뼛속까지 개ㅅㄲ인애들도 있겠지만(개야 미안해)

그래도 마음 여린놈들도 많거든요.. 그래서 자기 스스로 보호하려고 저렇게 깽판치고 다니는 것 같기도 하고

하나 하나보면 참 예쁜 아이들인데..

 

어떤 땅콩만한 여학생이 있는데

툭하면 학교 밖에서 폭력을 행사하고 다니거든요..

어떤 선생님은 그냥 경찰서 보내버리라고 저런애들 뭐하러 신경쓰냐고 하지만....

집에 사정이 있다고해서 그런것 정당화 할 수 없는게 당연하지만, 그냥 그런것들 생각하면 안쓰럽고..

그래도 아직 어린데.. 민증 나왔다고 어른 되는거 아니잖아요.. 아직 모르는게 더 많은 애들이잖아요.

 

그냥 밥한끼 사주고.. 그냥 쟤 얘기도 들어주고싶고.. 그렇네요

주변에서는 걍 냅둬~~ 라고는 하지만...  저는 교사도 아니라서 이러쿵 저러쿵 참견은 못하지만..

오늘도 왔길래  그냥 초코바 쥐어주고 사탕 쥐어주고  많이 예뻐졌네~~? 농담도 걸어보고..

 

속상해서 푸념하러 왔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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