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시작...여기에 빛이 있으라. 

이펙트나 효과음 같은 부분은 워낙 옛날 애니메이션이라 유치한 부분이 많았지만, 스토리라인은 역시 전설급답다.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반전의 세계는 역시 언제 봐도 매력적이다.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매력이 판도라의 상자처럼 끝없는 절망 속에서도 마지막에는 희망이 있다는 거니까.

개인적으로 디스토피아 세계관 중에는 절망 속 깊이 들어가 마지막 찾은 것조차 절망인 꿈도희망도 없는 세계관이 좋다.

아키라의 이야기는 과학적으로 발전한 세계의 최후의 기술의 종착역은 새로운 우주의 시작이고, 그 시작은 마치 종교의 세계에서의 세계의 시작은 '빛이 있으라'로 시작한다.

과학과 종교가 묘하게 엮이는 부분이 매력적.

최근 영화 중 인터스텔라의 마지막이 이런 느낌이었던 듯.

9/9 메가박스 코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