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관악드리타운에 살아요
밖에서 놀다가 집에 가려는대 그냥
집에가서 먹을라고 부어치킨에서
1.5마리 포장해서 들어가는 길이였어요
치킨1.5마리 사이다 한통
19:45분쯤에
01번 마을버스를 타고 들어가는 길
나는 맨 구석자리에 치킨을 내려두고 가는대
앞좌석에 있는 남성의 어깨 너머로 보이는 모바일 오유
순간 머릿속에 "오유인들은 닭고기 좋아한다는대 뒷자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간장마늘 치킨과 바삭한 크리스프 치킨의 향기에 힘드시겠구나 하고
50분이 되서 집앞에서 내렸지요
오유 하던 분의 얼굴을 보니 상당히 훈남이였어요...
얼굴의 선이 굵은것이 남성스러우며 검정색 뿔퇴 안경또한 너무 잘 어울렸어요....
저기...
같이 마을버스 타신분.... 치킨 드시러 오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