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너무 추웠어요!!!
11시 반쯤 가서 4시넘어 판매를 종류할때까지
ㄷㄷㄷㄷㄷ 떨었어요 ㅋㅋㅋ
판매자 담당하신 입딜은쩝니다 님이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고 오라고 카톡으로 알려주셨었지만..
평소보다 따시게 입는다고 입었는데(올해들어 처음으로 얇은거지만 폴라티를 입음)
오다가 편의점에서 붙이는 핫팩 하루온팩 개당1100원주고 한개씩사서 붙였지만(인터넷에서는 더싼데 ㅋㅋ)
그래도 추웠어요!!! 운영진에서 핫팩하나 나눠줘서 그거 막 들고 ㄷㄷㄷㄷ
(운영진 짱임)
발도 좀 시리고 ㅋㅋㅋ 오늘 패딩 사러갈껀데 하루만 더 일찍살껄 후회했어요
아 근데 안팔릴까봐 너무 걱정했어요.
업자?나 평소에 이런거 판매하는 일을 하시는 분들은 그냥 파는게 남는거지만
벼룩시장에 참가하려고 제작한 입장이다보니까 ㅋㅋ
엽서파는데 종류를 너무 쪼금할수도 없고 소량을 찍으면 단가가 비싸서
많이 찍다보니까 제작하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ㅠㅠㅠ
그래도 걱정보다는 잘 팔렸어요. 물론 남은 수량이 엄청나지만 ㅋㅋㅋ
다행히 적자위기에선 간신히 벗어났어요 ㅎㅋㅋㅋ
얼마 안되는 남은돈에서 일부 기부금 내고(약간 챙피했음 ㅠㅠ)
집에 오면서 일부러 천호역까지 가서 순대국먹었어요
담에 벼룩시장 또 하게되면 생각을 좀더 잘해야 할것같아요!! 한번 해보니까 좀 감을 잡았어요 ㅋㅋ
완판해보고싶음 ㅠㅠ 미리미리 생각해두고 준비해서 담에 잘팔아서 완판하고 기부금도 많이 낼수 있게 되길!!!
그리고 판매하는데 귀욤귀욤하신 여자분이 엽서사가면서 청포도사탕 하나씩 주셨어요!!
또 어떤분 두분이서 마이쭈하나랑 막대사탕 하나 주고가셨어요 너무 순식간에 가셔서!!
그리고 바로 옆에서 판매하시던 분들이 쿠키도 3개나 주시고 레모네이드도 주시고(추워서+잔돈바꾸러 편의점에서 두유 여러개 샀는데 별로 안따뜻했는데 레모네이드는 엄청 따셨음!!) 그리고 쓰레기도 자기네 박스에 버리게 해주시고 짱이었어요!!
이따가 배치도 보고 어느분이 파는건지 찾아서 추천이라도 해드릴것임!!
그리고 새그림 파우치 파시는 분이 잔돈도 바꿔주셨어요!!!
근데 구경은 못했어요 판매하느라 ㅋㅋㅋ행사는 하나도 못봄 ㅠㅠ
근데 얼핏보니까 선남선녀도 꽤 있었음!!!!
글고 끝날때 지나가면서 보니 살짝 눈맞으신분도 있는것같았어요
내가 다 설렜네 ㅋㅋㅋ
결론 순대국 맛있죠!!!
담에는 안그림 고자로 개멋진거 가지고 올께요!!!
운영진분들 고생하셨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