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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측근들, 千과 잇단 결별 선언 '왜?'
게시물ID : sisa_7053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굴평가단
추천 : 15
조회수 : 162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4/04 17:39:34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 측근 인사들이 잇따라 천 대표와 결별을 선언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천 대표의 핵심 측근 중 한 명인 김영남 광주시의원이 4일 탈당 선언과 함께, 천 대표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 의원의 탈당 선언은 김영집 전 국민회의 광주시당 공동위원장의 결별 선언 이후 후속 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의원은 천 후보와 같은 전남 신안 출신으로 지난해 4·29 재보궐선거에서 천 후보를 도왔다가 당시 새정치민주연합(더민주)으로부터 제명을 당했으나 천 후보를 지켜왔다.

 또 천 후보가 주도했던 신당 창당 과정에 참여해 국민회의 광주시당 공동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김영집 전 공동위원장 역시 지난해 4·29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시민사회인사들의 지지를 이끌며 천 후보 당선에 큰 역할을 했으며 국민회의 창당에 참여했다. 

 하지만 이들 모두 천 후보에게 험한 말을 쏟아내며 갈라섰다.  김 의원은 이날 탈당 배경에서 `나쁜 정치세력', `두번 다시 속아서 안된다', `6선 하려고 안철수 대표에게 호남을 송두째 바쳤다'는 등 천 대표를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국민의당과 천 대표는 광주시민과 서구민의 공적인 열망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나쁜 정치세력임을 확인하고 경험했다"면서 "천 대표의 호남정치복원은 개인의 정치복원일 뿐이고, 6선을 하려고 초선의 안철수 대표에게 호남을 송두리째 바쳤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천 대표가 공동대표로서 아무런 실권도 없다는 주장도 했다.  김 의원은 "안 대표를 설득해 주민들에게 야권연대 약속 지키는 것은 당연하지만, 천 대표는 야권연대를 가볍게 포기했다. 당선 가능한 비례대표 순번안에 광주전남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면서 "천 대표 스스로 사퇴를 하는 것이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의다"고 말했다.

 김영집 전 공동위원장도 지난달 "국민의당에 남아있는 천 대표와 정치적 입장을 같이 하지 않을 것이다"며 결별을 선언했다.  그는 "더 이상 천정배계니, 천정배 측근이니 하지 말아주길 바란다"면서 "천 대표는 국민회의 개혁정체성과 인적자원을 지키지 못했다. 책임을 져야 할 분이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천 대표 측근들의 잇단 이탈은 이번 광주지역 총선에서 천 대표를 제외하고 `국민회의' 출신 후보가 없는데다, 비례대표 후보도 단 한명이 없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천 대표가 주창한 `뉴DJ(김대중 전 대통령)' 발굴은 고사하고 "광주 전체 국회의원을 갈아치우겠다"고 선언한 것도 현역 5명이 국민의당 후보로 나서면서 공염불이 된 점도 불만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천 대표 관계자는 "야권교체, 정권교체를 같이할 동지가 다른 길을 가게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천 대표가 뉴DJ발굴이나 현역 물갈이를 위해 본인이 먼저 몸을 던졌어야 했고 야권연대 좌절에 대표직 사퇴 등의 결단을 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던 점이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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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출처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0404161909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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