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5: 이게 너희의 미래다. 부제: 앞구르고 서머너만 빠진 베인)
임윤선팀은 수싸움에서 완벽하게 지고들어갑니다.
홍팀에게 '언제 초록불을 눌러야하지?'라는 고민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대망의..
(사진6: 트리플 킬! 부제: 적이 학살중입니다)
5픽 서포터의 트리플 킬..이 아니라 유정현 씨의 수비 성공
알고했는 지 모르고 했는 지 모르겠지만, 지금 빨간불을 누르는 것은 리스크가 거의 없습니다.
어차피 줘봐야 1점이고 두 명이상 잡으면 이득이죠.
(사실 이것도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만 초록불을 소비한 현 상황에서 점수 내는 것을 방해만 하면 무조건 이득입니다)
그녀는 심리가 읽혔다고 판단합니다.
근데 한 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그녀가 2라운드 도박에 대한 리스크는 생각해봤을까요?
정확히 말하겠습니다. 그녀의 팀원들이 수싸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있었을까요?
그리고 임요환의 말을 그들이 들어주었나요?
아니요..
빨간불을 눌러서 손해보는 부분은 1점. 허나 이상민이나 이은결의 본심을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만
초록불을 눌렀을 때는 얼마나 큰 손해가 날 지 모르며, 얻는 것은 이상민이나 이은결이라는 적팀의 신뢰입니다.
당신은 초록불을 누르시겠습니까?
(사진8: 유정현은 병풍이 아니다. 부제: 원딜님 무리하지 말고 CS만 먹으면서 타워만 밀어요)
대비되네요.
(사진9: 멘붕온 이상민. 부제: 더블킬! 마무리)
그들이 과연 점수 먹을 가능성이 없나요?
지금부터라도 4점까지 획득이 가능합니다.
두 명 다 넘어갔다?
멘탈이 깨진 것일까요, 아니면 게임 자체를 못하는 것일까요? 저는 전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필자썰)
다들 배신에 대해서 얘기 하시지만, 이 게임은 수싸움이 굉장히 재밌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1~2명이 죽었을 때 불리한가? 그렇지도 않습니다. 3명이서 빨간불을 유도한다면, 오히려 2~3점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죠. 뒤로갈수록 재밌어지는 게임인데 3라운드까지 밖에 못봤다는 것이 함정. 차민상 씨가 게임을 노잼으로 만든 것은 적어도 너무 적절한 수를 빠르게 써버려서 상대편이 손도 못 썼다는 부분이지, 이렇게 대놓고 게임을 못해서는 아니였거든요.
시즌 1보다 시즌 2의 사람들이 게임을 잘한다? 저는 아직 판단을 보류하고 싶습니다. 이만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