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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70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모씨★
추천 : 28
조회수 : 1469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1/20 04:40:50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1/19 19:43:00
어제에 이어서 2번째 편을 올리려고합니다.
결국 제가 재미없게 살기때문에 재미없는 얘기뿐인데도 다음편 올려달라고 하셔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리면서 글을 시작할까 합니다.
그 문자는 !!
내가 중학교때나 유행했었던 바로 그문자 -_-
"700-5425에서 음악편지가 수신되려다 말았습니다. 궁금해도 참으셈 ㅋㄷ"
이란 내용이었으니..-_-
번호는.... 역시나 모르는 사람 것이었지만 한군데 집히는데가 있었으니 -_-;
바로 그 여고앞에서 앙케이트하던 그 여학생 -_-;
아 이것이 몇년전에 유행했던 멘트란말인가.. 감격과 함께 추억을 들이마시는 것도 잠시..
졸리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서모씨 : 아 피곤함이 콤보로 난리를 치는구나..
서모씨 : 음음 그치만 누군지 확인은 해봐야지..+ ㅁ+
꾹꾹꾹꾹꾹.. 답장을 써줬다
" 누구세염? + ㅁ+ 꺄르르!! "
그리고 잠이 들어버렸는데..
언제부턴가 핸드폰에선 장윤정의 어머나 가 흘러 나오고있었다..-_-
핸드폰 : (벨소리) 좋아해요~♬
서모씨 : 나두..
핸드폰 : 사랑해요~♬
서모씨 : 나두~~
핸드폰 : 거짓말 처럼 당신을 사랑해요~♬
서모씨 : 씨이..ㅜㅜ 거짓말이래..ㅜㅜ 엉엉..
핸드폰을 받아들었는데 모르는 번호..였다
서모씨 : 아우우우.. 누구셈....ㅜㅜ
XXX : 왜답장 안보내요?! 보니깐 바쁜일도 없을 것 같은데 -_-
서모씨 : 나바빠요.. 핸드폰이랑 대화하고있었단말이야..
XXX : 뭐래요 이 아저씨 참 어리버리하셈!!
서모씨 : 요즘 아저씨라는 말 많이듣네 ㅜㅜ 누구세염..
XXX : 나에요 나!! 아까 문자보냈잖아요!!
서모씨 : 헐....
그렇게 전화를 받았다.. 참 당황 스러웠지만 지금 당황스러운건 곧 당황스러운게 아니라는걸 알았다 -_-;
XXX : 아 아저씨 나 요금다되서 삐삐거려요 아저씨가 전화좀해요
서모씨 : 아 자꾸 아저씨라셈!! 전화는 내가 또 왜하셈!!
XXX : '오빠~~~' 전화할꺼죠? ^ㅡ^
서모씨 : 네 오빠가 0.5초안에 다시 할께여 기달려여 + ㅁ+
-딸깍-
흐음 나 지금 뭐한거지.. -_-;;
이 여자분 당황스럽네.. 그려..ㅡ_ㅡ;;;
다음편은 반응 좋으면 또 올릴께요.
실화를 그대로 쓴거라서 재미없어도 양해해주시고 봐주시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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