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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705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콘치님
추천 : 18
조회수 : 852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30 23:03:33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28 21:36:22
밥 그릇에 담긴 물이 달아보여 그 곳에 빠진 날벌레 한 마리
하늘에 맞닿은 다리를 치열하게 바동댄다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는 네 배처럼
팔다리 또한 고단함을 느끼지 못하느냐
네 삶은 무엇이 그리 중요하여
그토록 포기없이 하늘만 바라보느냐
내일 아침이면 물 위에 뜬 먼지와 함께
네 치열함도 가벼이 부유할텐데
날개가 잡힌 한 넌 다신
썩은 장미 주위를 탐하지 못하겠지
어디 계속 빌어보려무나
그 헛된 삶의 의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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