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우울한 기분에 너무 부정적인 글을 남겼다가
다시 보니 아니다 싶어 지웠네요
제가 너무 치과의사분들을 불신하는걸까요..
왜 이렇게 되버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래 그다지 예민하지도 않았었는데, 너무 예민해진거 같기도 하고
예전에 크라운 했을때에 좀 커서 옆니를 밀어서 한달가까이 아팠는데
이미 접착해버린거 그냥 그러려니하고 참고 쓰고 그러기도 했거든요
올해 이제는 마지막 치료라고 생각하면서 했는데 돌이킬수가 없게 됐네요
여러증상이 있던건 해결을 했는데 거기서 만족했어야 하는데..
저는 사실 맨끝 치아는 안닿게 됐지만 아주 중요한건 아니니까 당장 비틀리는거나 통증도 없어져서 만족한 상태였는데
지금 하나도 안맞고 하면 좋아진대서 했는데
보철도 다 뜯으니까 보철을 낮추고
나머지 부딪히는곳 조금 갈아내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네요
지금 딱히 부딪히는곳도 없는데 왜 이렇게 턱이 점점 불편하고
다물리는게 편하지 않는지
적응상의 문제인지 몰라서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안좋은 느낌이라
또 나름 찾아봤네요
본뜨거나 컴퓨터 같은거로 정밀하게 한건 아니고 의사분이 육안으로 보면서 교합조정술을 했는데요
여기저기 조금씩 갈았는데
특히 전체적으로 어금니를 낮춰서 수직고경? 이라고 하던데 그게 체감상으로는 상당히 낮아졌습니다..
많이 갈아낸쪽은 어금니가 좀 예민하구요. 그건 적응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약간있던 개방교합 치료한다고 했는데.. 원래 정면상에서는 아랫니로 내려오지 않을분 뜬다기보다는 수평으로 보였기에
심한건 아니였었는데, 지금도 아랫니로 내려오진 않고 밑에서보면 틈이 좀 줄긴했는데 그다지 달라지진 않았어요
그냥 제 생각에는 그전에 송곳니쪽 윗니가 이빨이 하나는 좀 내려오고 다른쪽 송곳니가 비틀어져 있었던터라
그 두부위가 닿아서 더 안내려갔었거든요.. 그래서 어금니를 낮춰도 그다지 소용이 없었던게 아닌지 그냥 그런생각이 드네요
찾아보는 와중에 봤더니, 틀니하고 자연치는 닿는게 다르다고 하더군요
틀니는 전체적으로 닿게 만들지만, 자연치는 그런 상태가 아니라고 써진걸 봤어요
교합조정술을 한 선생님이 틀니를 만들때 쓰는 방법이라고 하셨었구요
찾아본봐로는 지금 틀니처럼 다물면 치아가 전체적으로 닿네요. 그래서 불편한걸까요
지금 치아가 다물때 그냥 전체적으로 수평이랄까. 그런느낌인데요.
뭐랄까 딱히 걸리는건 없는데 치주인대가 작동하지 않는 느낌이네요. 내 치아인데 씹히긴 씹히는데 씹는느낌이 잘 안나요
처음에는 부드러운 느낌이라 이게 맞는건가 싶었는데 좀 쓰다보니까 뭔가 이상하네요
꽉 다물어도 앞니라인에 힘이 가지 어금니쪽으로 잘 물리는 느낌이 안나서
힘줘야 할때 이를 물고서 힘을 쓸수가 없구요.
지금 전체 어금니에 교두가 없이 평평해서 어금니에 방향을 잘 못잡겠어요. 자연스럽게 맞다고 생각되게 다물리지가 않네요
거울보면서 물면 좀 힘이 가게 물수가 있긴 한데요
현재 구조가 그런지 모르고 어금니로 좀 물려고 며칠해보다가 지금 턱이 힘들어져서
턱까지 망가질까봐 못하겠어요
찾아보니까 마모증 같은 상황의 환자 경우처럼 높이를 다시 높이는건
결국 어금니쪽을 다 의치로 만드는 수밖에 없더군요
보니까 수직고경은 의사분들도 적당히 환자에 맞춰 상황을 보는거지 정해진게 없던거 같던데요
어금니 8개중에 크라운이 3개인데요. 아랫니에만 있습니다. 한쪽에 2개 다른쪽에 1개요
다시 원상태로 높이려면 나머지도 크라운씌우는 수밖에 없을까요?
어찌보면 당장 아주 큰 문제는 아니니까 갈아냈어도 일단 자연치니 그냥 이상태로 지내며 적응해보는게 나을런지요
아직 원높이를 다른 부딪히던 치아상태에 비추어 원상태와 비슷하게? 띄울수 있는데요
레진같은걸로 전체적으로 어금니를 다시 좀 높이는 식의 성형? 그런게 가능할런지요?
의사분은 좋아진거라는데 전 너무 혼란스럽고 후회가 되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