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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친다.. 살아서 뭐하나 싶고...
게시물ID : gomin_7056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생이그렇지
추천 : 0
조회수 : 22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5/23 22:53:50
유치원때부터 중학교때까지 폭력에 시달려오고

중학교때 부모님 이혼하시고 아빠 혼자 나 키우느라

고생하시고 항상 집안사정 어려우면서 꿋꿋하게 

부모로서의 책임을 끝까지 놓지않고 절 아껴주시고 

키워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 도가 지나친 걱정과 사랑이 너무커서

제 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듭니다

잘하는거 하나없고 21살.. 이 나이가 되도록

꿈도없고 배운것 하나없어 무식하다지만

저도 머리가 있고 생각정도는 할 수 있어요

대화도 할줄 알아요 

아빠혼자 저 키워오시고 사회생활 하면서

많이 힘든거 압니다 근데 그 스트레스를

자식한테 풀어야 하는거에요? 아무리 편하다지만

... 대화좀 하자고해서 내가 왜 여지껏 입만 다물고

고개만 끄덕이는줄 아세요? 오늘처럼 대화가 안통하는걸

너무나도 잘 아니까..  내가 말하면 10초정도 지나서

내 말 끊고 할 말만하고 내가 말할려면 말대꾸 한다고

때릴려고 하니까 .. 그리고 내가 아빠의 이런 행동땜에

자살할려고한거 알고있지? 

그 날 친구한테 나 아빠땜에 살기싫다고 .. 너무 지치고 힘들다고

너무 괴롭다고 하소연하고 전화끊고 다시 연락이

안되니까 그 친구가 집으로와서 날 발견하고 신고하고

나 친구 아니였으면 솔직히 지금 내가 있을지 없을지 장담 못하지..

그리고 오늘일로 깨달았어.. 

죽고싶다고 살기싫다고 아빠가 날 죽인거야 ^^..

잘못된 사랑땜에  .. 더 이상 화내면서 욕할 기운도없고..

나.. 불효자야 절대 용서하지말고..








그치만... 날 살려준 내 친구 남 xx ..

너땜에 끝까지 살아볼련다...


부디..  너만은 날 배신하지 말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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