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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되지 말라는 말 ..........?
게시물ID : gomin_705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여대생Ω
추천 : 3
조회수 : 755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0/06/17 11:21:53
안녕하세요 22살 여대생입니당

제 남자친구는 저랑 동갑이구요

평소에 제가 힐도 전~~혀 안신고 맨날 티셔츠에 운동화 신고 요상한 백팩같은거만 메고다녀서

남자친구가 맨날 고딩여친 만나는 기분이라고 하거든요 ....

근데 어제오늘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제 자취방에서 계속 끙끙 앓고 있었어요.

남자친구는 과제하는 와중에 달려와서 생리대도 직접 사다주고 죽 끓여주고 ..........

그러고는 컴퓨터에 앉아서 한손은 제 머리 쓰다듬으면서 한손으로는 과제하는데

제가 가만히 있다가 또 통증이 확 와서 남자친구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꽉 잡았거든요.

근데 남자친구가 멍하니 계속 보더니

"신기하다..."

이러길래

"왜 ?"

하고 물었더니

"아프니깐 더 여자같다."

이러는 거에요.

그 말 듣고 괜히 두근거려서 응꺅했는데

계속 보면서 머리 쓰다듬더니

"여자되지마 .... 계속 고딩으로 남아있어." 이러더라구요.

갑자기 그 말 들으니 왜 이유도 없이 괜히 눈물이 나는지 .............ㅠㅠㅠㅠ 남자친구 몰래 이불에 얼굴 파묻고 눈물참았음.

근데 아직도 남자친구가 무슨 뜻으로 저런 말 했는지 모르겠음유.

오유 남자분들이라면 여자친구한테 무슨 마음으로 저란 말 할거 같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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