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자취해서 사무치게 외롭고 좋은 사람 만나 연애하고 싶은데 지금 제 형편이 좋지 않아 남자를 못만나겠어요ㅠ
내가 베풀고 샀으면면 샀지 절대 얻어먹고 다니는 성격이 아니라 그 전에 여유 있을때 남자친구 만나면 늘 제가 남자친구보다 더 쓰고 뭐 사주고 했어요
무언갈 바라고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그게 좋았으니까
근데 올해 갑자기 집안사정이 심하게 어려워져 돈을 벌면 제가 조금이라도 보태야 하는 입장이고 그래서 지금 저에겐 더치페이 조차 너무도 버거운 상황이라(하루에 한끼 삼각김밥으로 먹음) 좋은사람을 만나 성숙한 연애를 하고싶어도... 제가 그런 상황이 못되니까 피해만 줄 것 같은게 싫어요
그렇다고 저와 같은 입장의 사람을 만나기엔 제가 사귀면 살거 안사고 못먹는 한이 있어도 남자친구에겐 늘 맛있는거 먹이고 좋은곳 데려가고 싶은 마음이 커서 지금 제상태로는 그렇게 못하는게 현실이기에 이 악물고 아껴 쓴다 해도 하루 끼니해결도 간당간당한 입장이죠...
돈이 없으니 친구도 못만나고 점점 혼자가 되는 기분이네요.. 혹시 저와 같은 처지를 갖고계신 분들이 있으시면 같이 힘내자고 써봤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