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추운 미국 텍사스에 사는 오징어입니다. 어젯밤 아버지께서 들어오시면서 "식구가 하나 더 늘었다" 하시고 뒤로 재 동생이 박스를 하나들고 따라들어오는데 새끼고양이 한마리가 있더군요.
집밖에서 키우는 14년된 황구가 있고 개인적으로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어서 고양이가 식구로 들어올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제 동생이 원래부터 좀 삐딱해서 팔에 잉어문신도 있고 친구도 없고 거의 10분간격으로 뒷마당에서 담배와 대마초 번갈아 피우는데 고양이가 오고나선 직접 목욕도 씻기고 모래도 준비하고 뭔가 좋은쪽으로 정을 붙이는거 같아서 보기가 좋네요.
집에서 고양이를 키워본적없는데 어떤물품을 준비해야할지 간단히 싸주심 감사합니다.
끝맺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니 사진 한장 투척하고 갑니다. 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