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성평등 서약서에 서명을 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416508&code=61111111&cp=nv)
이게 정말 성평등을 만들기 위한 서약일까?
내가 보기에는 논리 없는 페미니즘에 찌들어 있는 쓰레기 같은 서약서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우선 서약의 내용을 살펴보자.
1. OECD 통계 발표 이후 부동의 1위인 남녀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해
우리나라 여성이 15:04분까지만 유급으로 일하고 있는 시간을 임기중 (OECD 평균시)까지 늘리겠습니다.
→ 꼴페미의 논리에 찌든 서약이다. 여성이 15:04분까지만 유급으로 일하고 그 이후는 무급이라고?
이건 명백한 통계의 함정이다.
여성과 남성 사이의 임금의 격차에는 여성과 남성의 업무 사이에 존재하는 난이도의 차이와
기피 업종에서의 성별간 종사비율 같은 것이 전혀 고려되어 있지 않다.
무작정 여성과 남성이 같은 일을 하고 있다고 고려했을 때 임금의 격차가 발생한다고 보여진다.
우리 사회에서 실제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모든 직종에서 정확히 남녀의 성비가 50:50으로 고정되어 있는가?
조금만 살펴보아도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꼴페미의 논리 없는 무논리에 서명을 한 것이다.
3. 임기 중 남녀동수내각을 실현하기 위하여 여성 장, 차관 비율을 단계적 50퍼센트로 확대추진하겠습니다.
→이번 서약 중에서 가장 큰 논란거리가 되고 있는 항목. 남녀동수내각이 왜 문제가 되는가?
바로 기계적 성평등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각은 국정을 운영하기 위해 존재한다.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러한 부분을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성비율을 50%로 맞추겠다는 소리가 옳은가?
많은 부분에서 여성할당제가 실시되었고 남성은 상대적으로 역차별을 당해왔다.
업무를 실시함에 있어서, 국정을 운영함에 있어서 성별이 고려되어햐 할 문제일까?
업무가 뛰어난 사람이 있지만 성비율을 맞추려고 다른 사람을 뽑는다면 이것이 공정한 경쟁일까?
국정은 장난이 아니다.
뛰어난 사람들이 있다면 모든 장,차관을 여성으로 뽑는다 해도 문제삼지 않을 것이다.
국정에 있어서 기계적 성평등을 실시하겠다는 생각을
어떻게 하게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4.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고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젠더폭력방지 국가행동계획 수립을 임기중 꼭 이행하겠습니다.
→통계적으로 볼 때 범죄의 비율은 남성에게 더 많이 일어난다. 폭력 살인 등 흉악범죄 역시 남성에 게 일어나는 비중이 더 높다.
그런데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고?
이게 진정한 성평등을 위한 서약서라면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고'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을 떼 어냈어야만 한다.
이런 언어적 단어 선택 하나하나가 후보가 이러한 문제에서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보 여주기 때문이다.
5.성평등 정책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추진체계 구성을 위하여 여성가족부 기능강화 및 대통력직속 셩평등 위원회를 꼭 이행하겠습니다.
→여성부 강화. 할 말을 잃었다.
6. 서약의 내용은 5번이 끝이다.
그런데 우리는 1~5번의 서약의 내용을 보면서 한가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바로 왜 서약에 여성만을 위한 서약밖에 없지? 하는 의문이 바로 그것이다.
아무리 찾아보아도 남성을 위한 서약은 없다.
사실 이른바 적폐청산이라 칭해지는 기존의 기득권 세력과 박근혜 일파의 처단을 위해서라면 문재인 후보가 제격이라 생각해왔다.
새누리당에서 가장 기피하고, 공격하는 후보가 문재인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른바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선언하면서 보여주는 행보를 보면
"야이~ㅎㅎ 그래서 나 안뽑을거야? 너희가 나 안뽑으면 어떻게 할건데?"
라고 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는 않겠지만.
문재인 후보는 여성의 표를 흡수하기 위해 남성에게 상대적으로 불평등한 워딩을 계속하여 사용하고 있다.
나중에 문재인 후보를 만나면 물어보고 싶다.
당신은 성평등을 실현하는 대통령이 되고 싶은 것인지. 페미니즘을 실현하는 대통령이 되고 싶은 것인지.
그리고 성평등과 페미니즘의 차이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는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