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유시민 작가님은 노유진의 정치카페에서
당시 더민주를 흔드는 사람들에 대해서 "고향이 호남만 아니였으면 새누리당 갈 사람들" 이라고 평가했는데요

저는 좀더 파고들면 전북 토호, 기득권들에 대해서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광주하고 전남에서는 김대중 납치살해 시도사건하고 5.18 학살만 아니였으면
진작에 새누리당 들어가서 출마하고도 남을 자들이 많습니다
문제는 그런 자들의 대부분이 국민의당이라는 거죠
(예외로 김경진 변호사 정도 있지만... 이 사람은 당선은 무난히 되겠는데 과연 그 당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노무현 시절에 대해서는
결국 자신들의 탐욕을 보장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친노패권주의, 민주당내 영남패권주의
그게 조장되었고 그 소리를 10여년 넘게 하다보니
광주 전남에서도 수구화되는 사람들에게 먹혀들어간 거라고 보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종편이라는게 출범하면서 호남 사람들도 종편논리에 다 넘어가다보니
아주 견고해졌고 현재 상황으로 됐다고 봅니다

그런데 새누리당 이정현이 당선되었던 전례도 있고
한화갑의 행보와 김경재는 한술 더떠서 DJ의 가신이였다는 자가 완벽하게 진박으로 변신한거 보면
국민의당 문제를 가볍게 봐서는 안될 거라고 생각해요

본인들은 양당구도 타파네 어쩌네 하지만
결국 본인들의 행실과 지지자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호남맛 새누리당 그런 기분을 도저히 지울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