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힘들때 너무나도 많이 도와주고 다독여주고
내가 바보같이 굴떄 따끔한 말도 해주고
정말 친구라고 생각할만한 사람을 말하라면 니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
내 흑역사를 잊고 싶어서 내 과거가 부끄러워서 널 외면해버렸다
지금 내가 이렇게 살고 있는것도 알고보면 니덕인데
그럼에도 너에게 연락한번 못하는 내가 너무 싫고 너에게 너무나 미안하다
어쩌다보니 너의 이야기를 인터넷에서 먼저 보게 되었다
니가 그렇게 하고 싶었던 밴드에 들어가서 당당히 사는 니 모습이 보이는데
그래서 더 너에게 연락하지 못하겠다
심지어 나와 연락이 안될때 우리 부모님에게 연락을 해서라도 전화 한번 해보려는 너에게
쓰지않는 번호를 알려준 나를 용서하지 마라
나중에
정말
나중에
내가 니앞에 당당히 웃으며
[친구야]
라고 말하면서 등장할날을 기다려주지 않을래?
언제나 너에게 도움만 받았던 내가 단 한번뿐일지도 모르겠지만
너에게 큰 선물 하나 안겨줄때 그떄를 기다려주라